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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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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11월 15일 [상식]

 

조 선 범

 

조선범을 호랑이, 갈범, 측가름이라고도 한다.

조선범은 조선을 비롯하여 중국 동북지방, 로씨야의 원동지방에 퍼져있다.

범은 몸크기와 털색, 털길이가 분포지역을 따라 차이나는데 그에 따라 조선범, 씨비리범, 화남범, 이란범, 발리범 등 몇개의 아종으로 나눈다. 그 가운데서 조선범은 다른 아종들보다 크고 날쌔며 용맹스럽고 털가죽의 무늬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조선범은 고양이과에서 제일 큰 맹수이다.

조선범은 몸길이가 2.8m정도이고 몸무게는 100~306kg이며 꼬리길이는 95cm정도로서 비교적 몸집이 크다.

잔등은 누런 밤색이며 배와 네 다리안쪽은 흰색이다.

이마에서 대가리꼭대기에 이르는 부분에 임금왕자(《王》)모양의 검은 무늬가 뚜렷이 나있고 잔등에는 24개, 배에는 5개의 검은줄이 가로 놓여 있으며 꼬리에는 8개의 검은 고리무늬가 나있다.

조선범은 깊은 산림속이나 울창한 수풀속에서 혼자 산다.

낮에는 바위굴이나 덤불속에서 자다가 밤에 나타나 사슴, 노루, 산양, 메돼지, 들양, 승냥이, 늑대 등을 잡아 먹으며 거부기, 물고기, 메뚜기 등도 잡아먹는다.

굶주렸을 때에는 가시도치에게도 덤벼든다.

조선범은 동작이 빠르나 먹이동물을 멀리까지 추격하는 일은 드물고 길목을 지키고있거나 몸뚱이를 바싹 낮추고 살금살금 소리없이 풀숲을 기여나가 먹이동물과의 거리가 가까와지면 단숨에 달려들어 날카로운 송곳이로 목을 물어끊거나 대가리를 물고는 앞발로 목뼈를 쳐서 부러뜨려 죽인다.

조선범은 적을 공격할 때는 귀를 세우고 귀뒤쪽의 흰 털을 보이며 자기를 지킬 때에는 귀를 눕히고 입을 벌려 송곳이를 보인다.

조선범은 일정한 구역을 차지하고 살지만 먹이가 부족할 때에는 하루밤에 300~400리까지도 이동한다.

더울 때에는 물에 들어가 꼬리로 물을 끼얹으면서 몸식히기를 즐긴다.

나무우로는 잘 오르지 못하지만 헤염은 잘 친다.

조선범은 동작이 매우 날래고 힘이 세여 너비가 6~8m되는 장애물도 뛰여 건느고 높이가 2~3m되는 벼랑에도 뛰여 오르며 큰 짐승도 단매에 넘어뜨리는것으로 해서 예로부터 뭍짐승의 《왕》으로, 날래고 용맹한것의 상징으로 되고있다.

조선범은 쌍붙는 시기가 일정하지 않지만 보통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이며 새끼배는기간은 100~110일이다.

조선범은 2~3년 건너서 한배에 2~4마리, 드물게 5~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낳은후 5~6달이면 젖을 떼며 8~11달이 지나면 사냥을 배운다.

2살때까지 어미를 따라 다니며 4살이면 다 자라고 15살까지 새끼낳이를 한다.

조선범은 털가죽의 질이 매우 좋으며 고기와 뼈, 살가죽과 털, 발톱에 이르기까지 귀중한 약재로 쓰이지 않는것이 없다.

지금 조선범은 국제보호대상동물로 되고있으며 조선에서는 량강도 대홍단군과 삼지연군에 사는 백두산조선범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보호하고있다.

리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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