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5-05-13

주체104(2015)년 5월 13일 《련재》

위인의 회고록 갈피에서 (7)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의 태양이신 김일성대원수님의 위대한 혁명생애가 집대성되여 있는 회고록《세기와 더불어》, 그 갈피마다에는 인간의 참된 삶과 투쟁의 좌우명을 밝혀주는 금옥같은 명언들이 새겨져있다.

 

혁명은 대하나 장강과 같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이란 대하나 장강과 같은것이다. 절벽에 부딪쳐 아우성치고 계곡에 막혀 태질을 하면서도 허공에 부서져 나딩구는 억만의 비말들을 고스란히 걷어안고 바다를 향해 용용히 흘러가는 대하나 장강과도 같은것이 바로 혁명이다.》

이 명언은 혁명의 중요한 특징을 대하나 장강과 결부하여 밝혀주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제4권 《제10장 자주의 신념을 안고》 《5.혁명의 씨앗을 넓은 대지에》에서 지난 항일혁명투쟁시기 두망강연안에 건설된 유격구들을 주체24(1935)년에 와서 해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 당시의 주객관적정세에 대하여 회고하시면서 혁명은 대하나 장강과 같은것이라는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 24(1935)년 3월 요영구회의에서 해방지구형태의 고정된 유격근거지를 해산하고 광활한 지대에 진출하여 적극적인 대부대활동을 벌릴데 대한 새로운 로선을 내세우는 문제를 상정시키시였을 때 일부 사람들은 혁명을 더 심화시킬 의향이 없이 현상유지나 하자는 속심에서 유격구를 그대로 보존하자는 주장을 내놓았다. 혁명을 흐르는 물에 비길수 있다면 그들의 주장은 그 물이 바다로 흘러가지 않고 호수나 저수지안에서만 맴돌기를 바라는것이나 다름없는것이였다.

혁명은 대하나 장강과 같은것이다. 혁명이 대하나 장강과 같은것이라고 하는것은 역류와 정지를 모르고 오직 앞으로 달리는 대하나 장강과 다름없다는것이다. 다시말하여 흐름을 멈추지 않고 바다로만 흘러가는 대하나 장강과 같이 혁명은 침체와 답보를 모르고 장강의 흐름처럼 줄기차게 전진하는 투쟁이라는것이다. 절벽에 부딪쳐 아우성치고 계곡에 막혀 태질을 하면서도 허공에 부서져 나딩구는 억만의 비말들을 고스란히 걷어안고 바다를 향해 용용히 흘러가는것은 대하나 장강의 본성이다. 장애물이 있으면 격파하고 동료나 동행자가 있으면 포섭하면서 머나먼 종착점인 바다로 쉬임없이 달리기에 장강은 썩지 않는다. 만약 장강이 한순간만이라도 흐름을 멈춘다면 그 강의 어느 한 구석에서는 부패현상이 생기게 될것이다.

혁명은 장강의 흐름처럼 새로운 목표를 향해 줄기차게 혁신하기 위한 투쟁이다. 만일 혁명이 혁신을 배제하고 기존방침의 고수만을 절대화하는데로만 나간다면 그 혁명은 흐름을 멈춘 강물과 같이 되여 침체와 답보를 면치 못하게 된다. 혁명은 장강의 흐름과 같이 부단히 앞으로만 전진하기 위한 투쟁이라는데 그 중요한 특징의 하나가 있다.

혁명이 장강과 같이 부단히 앞으로만 전진하기 위한 투쟁으로 되는것은 혁명이 본질에 있어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적인 투쟁이라는것과 관련된다.

온갖 형태의 예속과 구속에서 벗어나 자연과 사회의 주인으로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근로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실현하는 심각한 사회적변혁인 혁명은 낡은 사회제도의 교체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낡은 사회의 유물을 없애는 과정을 통하여 수행된다. 그런데 이러한 투쟁은 침체와 답보를 모르고 끝없이 전진하지 않고서는 그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 오직 썩지 않고 바다로만 쉬임없이 달리는 장강과 같이 혁신과 창조로 끊임없이 내달리는것이 바로 혁명인것이다.

혁명이 대하나 장강과 같은것이다는 명언은 혁명의 중요한 특징을 쉬임없이 흐르는 장강과의 관계속에서 쉽게 리해할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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