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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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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12월 16일 [상식]

민족의 고유한 음식 누룽지

 

누룽지는 일명 가마치라고도 하는데 자기의 독특한 맛과 향기를 가지고있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음식이다.

누룽지는 밥을 뜸들이기 시작하여 3~4분정도 지나면 만들어지는데 이때 가마밑의 높은 온도로 쌀의 전분이 분해되여 포도당으로 된다.

구수한 맛과 포도당의 단맛이 어울린 누룽지의 고소함은 세계의 그 어떤 향신료로도 낼수 없는 독특한 맛이고 누룽지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유일한 향기이다.

누룽지의 력사는 수천년전부터 벼농사를 지으며 쌀밥을 주식으로 해온 우리 민족의 유구한 식생활로부터 시작되였다.

물론 쌀로 밥을 지어먹는 식생활문화를 가진 나라들도 있지만 누룽지를 식생활과 약재로 리용하여 온 민족은 우리 민족뿐이였다.

예로부터 우리 어머니들과 안해들은 먼길을 떠나는 남편과 자식들에게는 길량식으로, 서당에 공부하러 가는 자식들에게는 간식으로 누룽지를 쥐여주기도 하였다.

하기에 옛 서당에서 천자문을 외울 때 부르던 노래의 가사에도 《하늘천 따(땅)지∙∙∙  가마밑의 누룽지 박박 긁어서∙∙∙오독오독 씹으면 너무 고소해》 라는 구절이 있다.

한편 우리 선조들은 누룽지를 사람들의 건강과 병치료를 위한 약재로 널리 리용하여왔다. 음식물을 식도로 잘 넘기지 못하거나 넘어가도 위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인차 게우는 병을 열격증이라고 하는데 이를 누룽지로 치료하군 하였다.

《동의보감》에도 누룽지를 취건반이라고 부르며 아무때나 달여마시는 약으로 쓸것을 권고하고있다.

최근 누룽지의 효능과 우월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있다.

밥이 익는 과정에 쌀의 영양분이 아래로 내려와 몰린 누룽지는 영양가가 높으면서도 지방분해촉진효과를 가진 건강식품으로 인정되고있다. 그리고 누룽지의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 비타민을 비롯한 사람의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물질들이 많이 들어있어 우유나 콩단백질보다 피속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더 낮추어주며 누룽지의 식용섬유는 혈당량증가를 억제하므로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뿐만아니라 누룽지를 씹을 때 아미노산이 풍부한 침이 많이 분비되여 소화흡수가 잘 되며 뇌에 자극을 주는 턱관절운동으로 뇌혈관질환예방에도 좋다.

 

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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