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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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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12월 5일 [소개]

 

중세의 이름난 화가 정선(3)

 

정선은 산수화로 유명하였뿐아니라 조선화《가야금타는 로인》,《봄비》, 《먼산을 바라보며》, 《소나무아래서》와 같이 인물주제의 그림도 잘 그렸다. 그는 산수화를 그릴때에도 인간생활을 자연의 아름다움과 결부하여 그림으로써 정서를 한층 짙게 해주고 작품의 예술적품위도 더욱 높였다.

《가야금타는 로인》(111×67cm, 종이, 담채)은 정선의 창작적개성과 뛰여난 솜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화작품이다.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을 그토록 사랑한 화가자신의 심정을 그대로 화면에 옮겨놓은듯 작품의 주인공도 가야금타던 손을 멈추고 산세좋고 물맑은 주위풍치를 넋없이 바라보고있다.

로인은 키높이 자란 소나무아래에 편히 자리잡고앉았는데 멀리 뒤쪽에는 깍아세운듯한 바위벼랑이 높이 솟아있고 그 아래로 떨어진 물은 구불구불 패인 골짜기를 따라 돌돌 흘러내린다.

화가는 대상까지의 거리와 지형에 따라 색갈의 농담과 선, 면을 알맞게 써서 산과 바위와 나무와 물을 실감있게 나타냈다. 내가에서는 가야금소리에 이끌려 나온듯한 사슴이 물을 마시고있는데 화면에 사슴을 등장시킨데는 그것이 깃들어 사는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자랑하려고 한 화가의 뜻이 스며있음을 가늠할수있게 한다.

 

김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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