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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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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11월 1일 [론평]

 

《승인》망언에 드러난 《혈맹자》의 정체

 

최근 조선반도에서는 극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있다.

화해와 협력의 열풍속에서 북과 남사이에 긴장완화와 관계개선을 위한 움직임들이 활발이 진행되고있다.

온 겨레와 전세계가 이 긍정적인 흐름과 발전에 더없는 기대와 지지를 표시하며 열렬한 환영의 박수갈채를 보내고있다.

그러나 여기에 로골적인 반기를 들고 가로막아나서는 세력이 있다.

다름아닌 미국이다.

남조선각계에서 북남경제협력사업의 포괄적추진에 대한 주장들이 세차게 울려나오자 《우방국》미국에서는 《미국의 승인없이는 안된다.》고 못박는 망언이 서슴없이 튀여나왔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에서는《국민주권련대》, 대학생진보련합, 평화협정운동본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물론 각계가 미국대사관앞을 비롯한 도처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트럼프의 《승인》망언은 남조선을 미국의 속국으로 보는 양키식오만함의 발로이고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에 배치되는 반외교적처사라고 단죄하면서 미국은 내정간섭과 주권침해를 중단하라고 강력히 요구해나서고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을 비롯한 민주개혁정당들도 《북남관계는 미국의 일방적지시에 따라 좌우될수 없다.》, 《상호신뢰에 기반한 상응조치는 이미 〈한〉반도비핵화와 평화체제수립의 기본원칙으로 자리잡았다.》고 하면서 《문재인정부는 누구의 눈치를 보지말고 합의리행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한편 진보적인 언론, 전문가들은 《미국에 눌리워 대북제재에 발을 묶이면 북남사이에 합의한 모든 교류협력은 사실상 빈말공부로 끝나게 된다.》, 《제재는 비핵화의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다, 북남관계문제는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주인이 되여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남조선각계에서 반미기운이 급속이 고조되는속에 지난 23일 평화협정운동본부는 인천시 중구에 있는 맥아더의 동상앞에서 《신식민지체제 지긋지긋하다, 미국승인 필요없다, 신식민지체제 페기하라!》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들고 맥아더동상에 대한 화형식을 단행했다.

이것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선반도평화와 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의지의 발현이다.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철두철미 북과 남이 주인이 되여 풀어나가야 할 민족내부문제로서 애당초 미국을 비롯한 그 어떤 외세가 끼여들 자격도 명분도 없다.

더우기 장장 70여년동안 우리 민족을 둘로 갈아놓고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미국이 북과 남이 손잡고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는것을 환영하지는 못할 망정 횡포무도하게 앞길을 가로막아나서는것은 반인륜적야만행위가 아닐수 없다.

북남협력사업에 제동을 걸고있는 미국의 행태는 북남공동선언에 대한 《지지》요 뭐요 하는것이 결국은 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침발린 소리이며 더우기 《한미동맹》이란 남조선을 저들의 수중에 틀어쥐기 위한 예속의 올가미라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우리 민족이 잘되는것을 바라지 않고 오로지 저들의 리속만을 추구하는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주저하다가는 언제가도 우리 겨레의 념원과 민족의 큰뜻을 이룰수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온갖 외풍과 역풍이 기승을 부릴수록 민족자주의 기치,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 북남공동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해 나가야 할것이다.

이 길에 동족사이의 화해와 협력의 지름길이 있고 우리 민족의 평화와 번영의 밝은 래일이 있다.

 

정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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