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co                     

기사게시날자 : 2018-04-29

...목록으로
주체107(2018)년 4월 29일 [소개]

 

력사인물 홍량호와 《해동명장전》

 

홍량호(1724-1802, 자:한사, 호:이계)는 조선봉건왕조시기에 활동한 문인, 학자이다.

그는 리조판서의 높은 벼슬에까지 올랐다가 반대파량반들의 미움과 모해를 받아 변방살이를 한 일도 있다. 그 과정에 인민들의 비참한 생활처지를 직접 보면서 봉건사회의 모순과 불합리를 더 잘 알게 되였으며 인민들의 생활감정이 풍부히 반영된 시작품들을 창작하였다.

변방의 인민들속에 불리워진 민요들을 수집하고 그 지방사람들의 생활세태를 반영한 민요풍의 시들을 창작하여 《북새잡요》, 《삭방풍요》 등 시집을 편찬하였다.

그가 편찬한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시집들은 후에 《이계집》에 함께 실리였다.

자신의 생활체험으로부터 실학사상에 공감하고 우리 나라 력사와 지리를 깊이 연구하였으며 일련의 진보적인 미학견해들도 제기하였다. 그는 시가란 본래 《거리와 마을의 민요에서 발전》한것으로서 《사방의 풍속을 보여 주며 정치적사실을 반영하고있다.》고 하였으며 또한 《시에 대하여》라는 평론에서는 《자기의 사상감정대로 노래할수 없다면 이는 벌써 진실이 아니며 자기의 의사만을 내세워도 시의 정신은 죽어 버리는것이다.》라고 하였다.

홍량호는 애국적이며 진보적인 견해와 관점에서 우리 나라 력대명장들의 자료를 모아 력사전기작품집인 《해동명장전》을 썼다. 그리고 당시까지 불리워진 시조를 비롯한 민족시가들을 수집하여 한자시체로 번역하였거나 그를 소재로 한 시들을 창작하여 《청구단곡》이라는 시집을 편찬하였다.

홍량호가 쓴《해동명장전》은 우리 나라의 애국명장들과 무관들의 전기를 실은 6권으로 된 책이다.

책의 첫머리에는 1794년에 쓴 저자의 서문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을지문덕, 강감찬, 리순신을 비롯하여 곽재우, 정문부, 김시민, 리정암, 림중량, 림경업, 정봉수 등 삼국시기부터 17세기 초까지의 53명의 명장들과 무관들의 전기를 수록하고있다. 홍량호는 책에서 매 인물들의 집안래력과 그들의 성장과정을 간단히 주고 그가 세운 공훈에 대하여 비교적 자세히 썼다. 그리고 필요한 인물들에 대하여서는 내외력사가들의 간단한 평을 주었으며 일부 인물들에 대해서는 저자의 평을 달았다.

《해동명장전》은 봉건왕조에 대한 《충의》사상을 선전할 목적으로 편찬되였고 또한 저자자신의 계급적제한성과 당시의 력사적조건 등으로 말미암아 일련의 부족점을 가지고있다.

이 책은 우리 나라의 중세 전쟁사와 군사예술사 및 애국명장들의 활동을 연구하는데 참고로 되는 귀중한 민족고전이다.

 

김 권

 


되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