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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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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3월 12일 [옛이야기]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하신 옛이야기

―어미새와 애기새 이야기―

 

남쪽나라에 사는 어미새 한마리가 있었다.

어디 가면 새끼를 안전하게 키울수 있을가 며칠을 두고 생각하던 어미새는 물좋고 산천경개가 아름다운 먼 북쪽나라로 날아왔다.

여기가 좋을가 저기가 좋을가 좋은 자리를 찾다가 해로운 짐승들을 피하여 어느 집 처마밑에 둥지를 틀었다.

어미새에게는 오로지 애기새들을 안전하게 키우는것이 마음의 전부였다.

어느덧 알을 낳아 깃을 덮어 새끼들을 깨웠다.

그날부터 어미새는 부지런히 먹이를 날라다가 애기새들을 먹였다.

어미새가 먹이를 날라오면 애기새들은 입을 쩍 벌리고 저저마다 제 입에 넣어달라고 짹짹거렸다.

어미새는 애기새들이 배고파할세라 한순간의 쉬임도 없이 극성스레 벌레를 물어다가 먹여주었다.

비가 와도 폭풍이 불어와도 어미새는 먹이를 찾아 하늘을 날았다. 그러느라니 폭풍과 나무가지에 깃이 부러지기도 하고 털이 빠지기도 하였다. 배가 고파도 저는 안먹고 어린 애기새들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먹이를 물고 둥지를 찾아오군 하였다.

그리하여 어느덧 애기새들은 털이 나오고 깃이 생겨 하늘을 날게 되였다.

애기새들은 둥지에 모여앉아 좋아라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어미새는 자기의 소원이 풀린듯 애기새들의 깃을 곱게곱게 다듬어주며 기쁨을 금치 못하였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먹이를 보면 제가 안먹고 애기새만 먹이던 어미새는 허기진 배를 안고 애기새들에게로 날아오고있었다.

입에 문 먹이를 넘기면 살수 있는 그 순간에도 어미새는 애기새들을 생각하며 먹지 않았다.

어미새는 마지막먹이를 애기새들에게 먹이고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어미새는 자기의 수고를 생각하지 않았다.

《너희들이 이제 어미새가 되면 그때엔 이 어미의 마음을 알게 될게다.》

어미새는 이렇게 말하고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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