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co                     

기사게시날자 : 2017-11-15

...목록으로
주체106(2017)년 11월 15일 [소개]

재미나는 민속놀이-연띄우기

 

연띄우기는 우리 나라 어린이들이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에 즐겨 놀던 민속놀이의 하나이다.

 

《삼국사기》에는 7세기에 싸움터에서 연을 리용하여 적을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고려사》에도 연에 대한 기록이 보인다.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연띄우기를 많이 해온데로부터 연의 종류가 많을뿐아니라 놀이의 방법과 기술도 발전하였다.

예로부터 전하여오는 가장 일반적인 연의 형태는 약간 갸름한 네모형이나 이밖에 가오리연, 방패연, 허수아비연 등 여러가지 형태의 연도 있었다.

연의 크기는 바람이 센 바다가마을에서는 대문짝만하게 하였으며 바람이 잔잔한 내륙지방에서는 보통 옛날 조선종이의 절반만하게 하였다.

연을 날릴 때에는 바람길을 따라 연을 얼려서 일정한 높이에 올린다. 그러면 연은 바람을 안고 높이 떠오르며 얼레의 실은 자동적으로 풀린다.

연띄우기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바람길을 따라 수백메터씩 높이 올리는것도 있고 또 상당한 거리를 급히 내려꽂혔다가 다시 머리를 쳐들고 올라가게도 하였다.

우리 나라에서 연띄우기계절은 대체로 초겨울부터 이듬해 묵은 추위가 가셔지기전까지인데 가장 기본적인 시기는 음력 정월초부터 대보름까지사이였다.

이 기간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연띄우기명절이라고 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정월대보름날에는 연을 다 날려보내고 이튿날부터는 띄우지 않는 풍습이 있었다.

추운 겨울철 야외에서 정성껏 만든 연에 소중한 동심을 실어 하늘에 날리고 가느다란 실로 그것을 조종하는 연띄우기는 어린이들의 꿈과 정서를 키워주고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주므로 오늘도 장려되고있다.

 

 

김 권

 

 


되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