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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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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2월 16일 [인입시]

 

《우리는 하나다》

 

지난 9일 남조선언론 《자주시보》에 하루빨리 민족분렬을 끝장내고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루어야 함을 토로한 조광태시인의 시 《우리는 하나다》가 실리였다.

시의 내용을 소개한다.

 

그대들이 오는것만으로

그대들이 남쪽땅에 오는것만으로

그대들의 환한 미소 하나만으로

몇십년 굳어진 동토의 땅을 녹여

철의 장벽같은 철조망도 비켜세워

북쪽 라진 선봉에서 마라도까지

동해 독도에서 서해 어청도까지

남북의 모든 이들을 설레게 합니다

 

그대들이 오는것만으로

그대들의 환한 미소만으로

삼천리가 웃음꽃이 만발해지고

세상 방방곡곡 하나의 민족의 피를 나눈 이들은

지구상의 눈과 귀가 모이는 조선반도에 사는 우리는

가슴이 먹먹해지고 환희의 날개를 달았습니다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벌써 하나되여서

어깨동무하며 두둥실 살아야 했고

남쪽 북쪽 구분없이 살아야 하는데

우린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나 되여 함께 살아가는데

무슨 리유 필요합니까

올림픽 단일팀만 봐도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나는데

몇십년을 떨어져있다고

끌리는 피줄 끊어지지 않습니다

 

피흐름은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하고

이번 기회로 하 하 웃으면서

올림픽을 함께 조선반도를 위해 응원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하나되여서

하나된 땅에서 살아보고싶은

우리의 소원을 이루고싶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였고

앞으로도 영원히 하나가 되여서

분렬 철조망 남, 북

이런 말들을 과거의 강물에 흘러보내고

사랑하는 이들과 통일의 빗장을

우리가 이제 열어야 합니다

 

그대들이 오는것만으로

그대들의 환한 미소 하나만으로

쌓였던 불신 갈등을 내려놓게 하는데

저 철조망 걷어내면 이 지구상에

이 땅에 무슨 일이 어떤 축복이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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