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체108(2019)년 4월 24일
평양의 금강산-룡악산
룡악산은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있는 산으로서 해발높이는 292m이다.
룡악산은 기묘한 바위봉우리가 하늘높이 솟아 있고 만발한 온갖 꽃들과 록음짙은 숲, 가을의 붉은 단풍 등 모든것이 신비하게 조화를 이루어 《평양의 금강산》으로,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왔다.
룡악산이란 이름도 바로 산봉우리가 마치 《룡》이 금시 하늘로 날아 오르려는것과도 같은 기묘한 생김새를 갖추고 있다 하여 생긴것이다.
이 산은 중생대 백악기에 있은 지각운동때 륭기된 다음 신기구조운동을 받아 기본적인 생김새가 이루어졌다. 본래 청룡산줄기와 이어져 있었는데 오래동안 침식삭박작용을 받아 끊기여 독립적인 산으로 형성되였다.
룡악산은 사방으로 깊은 골짜기들이 나있으며 산마루우에는 바위들이 많이 드러나있어 산세가 험하다. 특히 북동쪽비탈면에는 깎아지른듯한 벼랑이 있다. 산비탈은 30°이상으로서 급하다.
산좋고 물좋다는 말이 있는것처럼 명산으로 소문난 룡악산에는 이름난 샘물이 나오고있다. 샘물은 각종 광물질과 주요이온들이 함유되여있어 먹는물로뿐아니라 여러가지 질병치료에도 효과가 큰것으로 하여 장수샘물로 인정되고있으며 하루에만도 10여만L의 샘물이 쏟아져나오고있다.
룡악산샘물공장
룡악산의 서쪽기슭을 따라 순화강이 흐르고있다.
룡악산에는 약 600여종의 식물들이 퍼져있다. 산림의 대부분은 소나무숲 또는 소나무와 참나무의 섞임숲으로 되여있다. 룡악산에는 보기 드문 누리장나무, 보리수나무, 느티나무, 검정알나무 등 많은 나무들이 있으며 매화노루발풀, 병아리란을 비롯하여 우리 나라의 희귀한 식물들도 있다.
룡악산참중나무
룡악산에는 우리 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여 특별히 보호관리되고있는 룡악산느티나무, 룡악산참중나무, 룡악산회화나무가 있다.
룡악산은 평양시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안겨오며 풍요한 농촌풍경을 다 같이 볼수 있는 경치가 아주 좋은 곳이다.
우리 당의 은정속에 만경대소년단야영소와 평양시전쟁로병보양소, 룡악산유원지가 훌륭히 꾸려져 룡악산은 누구나 즐겨 찾는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되고있다.
만경대소년단야영소
평양시전쟁로병보양소
룡악산유원지
유구한 력사를 가진 룡악산에는 또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랜 사찰의 하나인 《법운암》을 비롯한 력사유적들이 있다.
법은암
룡악산을 찾은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조국방문단성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