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9-06-26

주체108(2019) 년 6월 26일 《론평》

 

초래될것은 파국적결과뿐이다

 

지난해 북과 남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의사를 반영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채택하였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물론 인류모두가 한결같이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이 깃들기를 기대하고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새해벽두부터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침투 및 대테로훈련》, 《혹한기전술훈련》과 같은 군사행동들을 벌려놓은 남조선군부는 얼마전에도 《을지태극》이라는 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는것으로 평화흐름에 역행하는 도발적, 침략적흉심을 낱낱이 드러내놓았다. 이것도 모자라 미국과 함께 《년례적》, 《방어적》이란 간판을 내들고 이미 중단하게 된 합동군사연습까지 다시 강행하면서 은페된 적대행위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

지난 4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대신하는 《동맹 19-2》합동군사연습을 오는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기로 잠정결정한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그후 여러 기회에 걸쳐 연습을 변함없이 실시하게 될것이라고 공언해왔다.

얼마전 남조선에 기여든 미국방장관대리였던 샤나한은 남조선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미는 안정에 도전하는 북의 모든 행동에 대비할 완전한 준비를 갖추고있다.》고 화약내를 풍기면서 《동맹 19-2》합동군사연습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는것을 공개하였다.

이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향과 기대에 대한 란폭한 도전이며 과거의 대결과 전쟁위기를 다시 조성하려는 무분별한 도발행위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동맹 19-2》합동군사연습을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을 위한 검증연습》, 《저강도훈련》이라고 떠벌이면서 그 침략적정체를 가리워보려 모지름을 쓰고있지만 그것은 불뭉치를 보자기로 감싸겠다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에 불과하다.

이 훈련은 종전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을 그대로 재현한것으로서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과 공격능력을 숙달하고 임의의 시각에 북침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위험한 전쟁연습이다.

지난 시기의 훈련보다 규모나 기일이 작다고 해서 그 도발적, 침략적성격이 달라지는것은 아니다. 작은것이 모여 큰것을 이룬다고 여러 형식의 각종 군사연습들을 통해 북침전쟁태세를 완전히 갖추자는것이 남조선군부의 속심이다. 우리 공화국을 과녁으로 삼고 매일같이 벌어지는 각종 군사연습이 언제 실전으로 넘어가겠는지는 누구도 예측할수 없다.

앞에서는 《북남군사분야합의의 충실한 리행》에 대해 떠들어대면서 뒤에서는 동족의 등에 칼을 박으려드는 남조선군부의 이러한 작태는 그들이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정세를 과거의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려는 호전광들의 불장난으로 밖에는 달리 볼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무모한 군사적도발로 얻을것이란 온 민족의 저주와 규탄, 상상못할 파국적결과뿐이며 날아날것은 북남관계개선의 소중한 기회뿐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것이다.

리 충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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