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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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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3월 18일 [혁명일화]

 

녀병사들과 하신 약속

 

주체86(1997)년 11월 어느날이였다.

그날도 인민군부대에 대한 현지시찰을 마치시고 돌아오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느 한곳에 이르시자 차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라고 이르시는것이였다.

일정에도 없던 로정이여서 수행일군들은 순간 어리둥절 하였다.

그러는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보신듯 그이께서는 아무리 시간이 긴장해도 감나무중대에 잠간 들렸다 가야겠다고 하시였다.

현지시찰의 길에서 겹쌓인 피로도 아랑곳 않으시고 이 구분대를 찾아 또다시 먼길을 떠나시는 여기에는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감나무중대를 처음으로 찾아주신것은 주체84(1995)년 2월이였다.

그날 맵짠 추위와 해풍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중대군인들의 훈련모습을 보아주시고 중대교양실과 침실, 식당도 일일이 돌아보시면서 뜨거운 사랑을 부어주신 그이께서는 현지시찰을 마치시고 중대를 떠나실 때 헤여지기 아쉬워 눈물을 흘리며 따라서는 녀병사들에게 건강한 몸으로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키라고 하시며 감이 익는 계절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남기시였다.

그날에 하신 사랑의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랑의 약크림과 고급모포도 보내주시였으며 감이 익는 계절이 되자 일군들을 부르시여 녀성해안포병들이 나를 기다리겠는데 짬을 낼수가 없다고, 대신 동무들이 가보라고 하시면서 귀중한 선물까지 보내주시였다. 이듬해 봄에는 경희극 《약속》을 보아주시고 나는 지난해 2월에 녀성해안포병중대를 방문하고 돌아올 때 그 중대군인들과 감이 익는 계절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였다고, 그런데 지난해 가을에 여러가지 사업이 제기되여 좀처럼 시간을 낼수 없었다고, 가을이 저물어갈수록 무르익는 감을 바라보면서 안타깝게 나를 기다릴 녀성해안포병중대 군인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바로 이런 친어버이사랑과 그리움을 안으시고 또다시 감나무중대를 찾아주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꿈같은 행복에 겨워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녀성군인들을 넓으신 한품에 안아주시고 잘들 있었는가고, 오늘 동무들이 보고싶어 중대에 다시 찾아왔다고, 그동안 모두 키도 크고 몸도 튼튼해졌다고, 모두가 건강하여 끌끌한 녀성해안포병으로 성장하것을 보니 정말 기쁘다고 하시였다.

많은 시간을 바쳐가시며 중대군인들을 일일이 다 만나주신 그이께서는 떠나시기에 앞서 그들과 함께 대를 두고 길이 전해갈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참으로 그이께서 녀병사들과 하신 약속은 최고사령관과 전사들사이에 맺어진 약속만이 아니라 친아버지와 딸자식들간에 맺어진 어버이의 사랑의 약속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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