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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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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2월 12일 [수필]

 

철령의 메아리

 

날을 따라 늘어나는 참관자들과 함께 조선혁명박물관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관의 첫 호실에 들어선 우리는 끓어오르는 격정과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철령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을 형상한 색조각상, 세월의 눈비가 그대로 슴배인 야전솜옷을 입으시고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태양의 미소를 지으시는 어버이장군님의 영상을 뵈옵는 순간 꿈결에도 그리던 장군님께서 마치 몸가까이에 계시는것만 같아 꿈인지 생시인지 그 자리에 굳어져 좀처럼 걸음을 옮길수 없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장군님의 모습은 영원히 지워질수 없습니다.》

칼벼랑밑을 내려다보기만 해도 눈앞이 아찔해지고 심장이 졸아드는것만 같은 철령의 그 모든 굽이마다에 새겨져있는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발자취,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는 칠흑같은 어둠을 헤가르며 령길을 톺아오르던 야전차의 전조등빛이 가슴쩌릿이 어려온다.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강행돌파하신 진눈까비내린 그날도, 억수로 퍼붓는 비발을 뚫고 오르시였던 진창길도 생생히 되새겨진다.

더는 험한 철령을 넘지 말아주시기를 간절히 아뢰이는 전사들에게 자신께서는 최후승리의 그날까지 철령졸업증을 받을수 없다고 하시던 그이의 뜻깊은 말씀이 우리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준다.

우리 장군님 사생결단의 각오 안고 헤쳐가신 그 위험천만한 령길이 있어 행복의 열매들이 무르익는 오늘이 있음을 우리 철령아래 펼쳐진 만복의 절경들을 꼽아보며 다시금 눈물속에 새겨안는다.

우리 장군님 인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과일을 먹일수 있겠는가고 마음쓰시였고 강원땅에 대규모축산기지를 꾸려놓으실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셨던 위대한 그 사랑을 천만년세월이 흐른대도 우리 어이 잊을수 있으랴.

철령의 해발고는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우리 장군님 조국의 운명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쉬임없이 찍어가신 그 헌신의 자욱자욱이 진하게 새겨져있기에 철령은 인민의 마음속에 그리도 높이 솟아있는것 아니겠는가.

오늘날 철령의 의미가 새롭게 달라졌다.

사람들이여, 철령의 산맥이 줄기줄기 뻗어내린 강원땅을 둘러보시라.

어제날에는 노래 《신고산타령》이 나온 고장으로 소문났던 고산땅이 오늘에는 노래 《철령아래 사과바다》를 행복의 주제가로 새기며 청춘과원을 자랑하고있다.

눈포, 비포, 바람포로 유명했던 세포등판이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굴지의 축산기지로 전변의 새 모습을 펼쳤다.

어디 그뿐이랴.

동해기슭엔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의 노래소리 더 높이 울리는 야영소들이 한폭의 그림마냥 안겨오고 포구들엔 철령아래 황금해, 동해의 이채어경을 노래하며 흰 갈매기들이 높이도 날아옌다.

멀지 않아 인파십리로 희한하게 변모될 명사십리를 그려만 봐도 마음이 흥그러운데 철령너머에서 알곡 정보당 10t이상의 다수확을 이룩한 현리땅의 기적은 또 얼마나 가슴뿌듯한 로동당시대의 천지개벽인가.

우리 장군님께서 오늘의 이 행복을 안아오시려 넘고넘으신 철령길이 없었다면, 장군님의 념원을 받들어 우리 원수님 줄기차게 이어가시는 강행군길이 없다면 철령아래에 펼쳐진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가 어이 있으랴 하는 생각에 인민의 가슴은 뜨거워진다.

철령아래에 가는 곳마다 펼쳐진 행복의 절경들, 이는 불굴의 신념과 강철의 의지로 철령을 넘으시면서 우리 장군님 그려보신 사회주의만복의 전경화이다.

수호의 철령을 행복의 철령으로!

정녕 이것은 우리 장군님의 그 한생의 념원 안고 세차게 고동치는 강원땅인민들 아니 온 나라 인민들의 심장의 박동으로 더 높이 울려퍼지는 행복의 메아리, 철령의 영원한 메아리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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