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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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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12월 3일 [혁명설화]

 

인민반에 속한 집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께서 해방후 언제인가 저택에서 제일 가까이에 있는 인민반 반장을 찾아가신 일이 있었다.

뜻밖에도 녀사를 자기 집에서 맞이하게 된 반장녀인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하지만 더 놀라운것은 그이의 말씀이였다.

《우리 집도 인민반에 속해있기때문에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인민반장동무! 장군님댁이라고 하여 인민반사업에서 제기되는 일을 알리지 않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집도 인민반에서 제기되는 모든 일에 적극 참가하겠습니다. 꼭 알려야 합니다.》

반장녀인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듣던바 그대로 참말 훌륭한분이시구나 하는 생각만 머리에 감돌뿐이였다.

그런데 얼마후 녀사께서 또다시 인민반장을 찾아오시였다.

《모두들 사용료를 바친다고 하는데 우리도 사용료를 내야 할게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에게는 왜 사용료를 내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까.》

《저… 장군님댁에서까지 어떻게 사용료를 바치겠습니까.》

《장군님댁이라고 해서 반장동무가 특수하게 생각하는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는것은 잘못된것입니다.》

《그래도 어떻게 그렇게야우리 인민들이 장군님댁에서까지 사용료를 바친다는것을 알게 되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반장녀인이 자꾸 만류하자 녀사께서는 신중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우리 세상은 인민의 세상입니다. 특정한 사람이 따로 있을수 없습니다. 누구나 다 바치는 사용료인데 우리라고 례외로 되여서야 되겠습니까.》

우리 세상은 인민의 세상이다! 김정숙녀사의 이 말씀에 새겨진 깊은 의미를 다 깨닫기에는 낡은 사회의 여운이 아직 너무나 짙던 때였다.

세상이란 의례히 권력을 가진 특정한 사람들과 그에 의하여 다스려지는 백성들로 이루어지기마련이라는 굳어진 관념으로 한뉘 살아온 사람들중에는 반장녀인도 속해있었다.

그러니 보통분도 아니고 온 민족이 절세의 위인, 민족의 태양으로 우러러받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저택에서도 인민반생활에 똑같이 참가하시겠다는 김정숙녀사의 말씀이 어찌 놀랍게 들리지 않겠는가.

그때 녀사의 말씀이 다시 울렸다.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인민들과 같이 살며 생활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결국 녀사에게 있어서 사용료를 내는것은 그저 돈 몇푼을 바치는 문제가 아니였다.

특정한 사람이 따로 없는 사회, 근로대중이 나라의 주인이 된 사회에서 자신도 평범한 사람이라는 소박한 평민의 세계가 녀사로 하여금 인민들과 꼭같이 생활하도록 하게 한것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인민을 하늘같이 여기시며 자신의 심혼을 바쳐 참다운 인민의 사회를 건설하고계실 때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께서는 그 숭고한 뜻을 소박한 평민으로서 받들어나가고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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