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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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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11월 9일 [혁명일화]

 

부 탁

 

부탁이란 무엇을 해달라고 맡기거나 청하는것을 이르는 말로서 보통사람들사이에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이라고 할수 있다.

그 부탁이라는 말이 생겨 오늘까지 무수한 부탁들이 오고갔지만 력사는 아직 한 나라의 최고령도자가 일군들과 평범한 인민들에게 국가정사를 놓고 부탁을 남긴 례를 알지 못한다.

궂은비가 내리던 주체102(2013)년 5월 어느날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찬비가 쏟아지는 풍랑을 헤치시며 동해의 어느 한 군부대관하 수산사업소를 찾아주시였다.

수산사업소 일군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포구에 정박해있는 고기배에 오르시였다.

최신식어군탐지기를 비롯한 설비들과 여러가지 방법의 어로작업을 할수 있는 어구들을 포함하여 물고기잡이에 필요한 모든 조건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현대적인 고기배는 더 많은 물고기를 잡아 군인들의 식생활을 풍족하게 해주시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배였다.

배가 어찌나 좋은지 고기배주인들은 저마다 내가 타는 배라고 뻐기고있으며 다른 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물론 주변사람들모두가 부러워한다고, 훌륭한 고기배를 보내주시여 정말 고맙다고 말씀올리는 일군들의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매우 만족해하시며 조타실과 기름냄새가 짙게 풍기는 기관실안에까지 들어가시여 고기배의 성능도 알아보시였다. 그러시면서 일군들에게 고기배의 페열을 효과적으로 리용하고있는 어느 한 수산기지의 경험도 들려주시며 날바다에서 찬물에 손을 적시는 어로공들이 더운 곳에서 휴식할수 있게 하라고 이르시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척당 물고기잡이계획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물고기잡이실태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매 고기배당 해마다 1 000t은 잡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것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고, 어떻게 하나 물고기를 많이 잡아 군인들에게 공급해주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다!

일군들의 심장은 세차게 높뛰였다.

사랑하는 병사들에게 물고기를 풍족하게 먹이고싶은 마음이 얼마나 강렬하시였으면 일군들에게 그렇듯 크나큰 믿음을 담아 절절히 당부하시랴.

물론 한 나라의 령도자로서, 최고사령관으로서 어로공들에게 얼마만한 물고기를 잡고 보고하라고 과업을 주실수도, 명령을 내리실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안겨주고싶은 자신의 소원이 너무도 간절하시였기에 어로공들을 그 소원을 풀어줄 진정한 동지로, 전우로 여기시고 그렇듯 간곡한 부탁을 하신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계획을 수행하게 되면 꼭 최고사령관에게 편지를 쓰라고, 기쁜 소식이 오기만을 기다리겠다고 하시며 이곳 수산사업소에서 물고기를 많이 잡기만 하면 고기잡이에 필요한 어구보장과 수리정비까지 자신께서 맡겠다고, 나의 병사들을 잘 먹이는 일인데 적극 도와주겠다고, 그저 물고기만 꽝꽝 잡으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믿음에는 보답이 따른다는 말이 있다.

한몸이 그대로 그물이 되고 추진기가 되여서라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어로공들을 믿고 남기신 부탁, 그이께서 제시하신 물고기잡이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

이런 의지를 안고 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밤낮이 따로 없는 긴장한 어로전투를 벌리여 지난 시기 한해에 물고기를 1 000t밖에 잡지 못하던 사업소에서 6개월동안에 4 000여t의 물고기를 잡는 대단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물고기풍년을 안아온 기쁨을 아뢰이고싶어 경애하는 원수님께 삼가 편지를 올리였다.

편지를 반갑게 받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을 진심으로 도와준 그들이 고마우시여, 그들을 하루빨리 축하해주고싶으시여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사업소지배인에게 한자한자 사랑과 믿음이 어린 친필을 보내주시였다.

 

《윤용일동무에게!

동무의 편지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보았소.

어로전투에서 대단한 성과를 쟁취한 동무네 수산사업소 종업원들에게 김정은 인사를 보내오.

고맙소.

동무네가 명년에도 풍요한 가을과 같은 물고기대풍을 안아오리라 믿습니다.

모두 건강하시오.

김 정 은

2013. 12. 11》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믿음을 또다시 받아안은 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북받쳐오르는 격정을 누를길 없었다.

이렇듯 분에 넘치는 사랑과 은정이 담긴 친필을 보내주시고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물고기대풍을 안아온 어로공들과 함께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싶으시여 12월의 찬바람을 맞으시며 또다시 머나먼 이곳 수산사업소를 찾아오시였다.

물고기풍년을 안아온것이 얼마나 기쁘시였으면, 얼마나 만족하시였으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비린내가 배인 물고기절임탕크턱에 스스럼없이 앉으시여, 두사람이 어기기에도 비좁은 랭동저장실의 통로에 서시여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랭동물고기를 배경으로 일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으랴.

그러시면서 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이 최고사령관의 마음에 자기들의 심정을 합쳐 물고기대풍을 안아왔다고, 군인들에게 물고기를 더 많이 보내줄수 있게 최고사령관을 진심으로 도와주었다고, 정말 고맙다고 자신의 심정도 터놓으시였다.

한순간의 휴식도 없이 군인들과 인민들을 위해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 원수님이시였건만 자신께서 먼저 받으셔야 할 고마움의 인사를 도리여 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에게 보내주시는것이였다.

그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우리 나라 바다에 물고기가 많다는것을 이곳 수산사업소의 경험이 실증해준다고, 인민들과 군인들을 위하는 마음이 지극하면 그 어디서나 희한한 물고기풍년을 안아올수 있다고 하시면서 종업원들을 이끌고 당에서 준 명령을 결사관철한 지배인을 영웅이라고 높이 내세워주시였으며 전체 종업원들에게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의 감사를 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후에도 사업소가 나아갈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시고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현대적인 수산기지로 변모시키도록 은정깊은 조치도 취해주시며 이곳 수산사업소 어로공들이 물고기잡이에서 계속 전국의 앞장에 서도록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였다.

2015년 11월 또다시 이곳 수산사업소를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날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수 없게 전변되였을뿐아니라 물고기사태가 펼쳐진 사업소를 돌아보시며 말씀하시였다.

당정책을 심장으로 접수하고 한몸그대로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되여 당정책을 결사관철하고있는 어로전사들이 있기에 《이채어경》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선경이 펼쳐질수 있었다고, 당의 수산정책관철의 기수, 돌격대의 역할을 수행하고있는 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최고사령관을 진심으로 도와주고있는 귀중한 혁명전우, 참 좋은 동지들이라고 가슴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지구상에 200여개에 달하는 국가들이 존재하고있고 나라마다 인민을 위한다는 정치가들이 있다. 그러나 내리는 궂은비를 다 맞으시며 고기배에 직접 오르시여 물고기를 많이 잡으라는것은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고 자신의 진정을 터놓으시며 고기잡이에 필요한 어구보장과 수리정비까지도 자신께서 다 맡아안으신 그런 령도자는 동서고금에 없었다.

오늘 온 나라의 모든 어로공들은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에게 사철 물고기를 풍족하게 먹이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시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자기들에게 남기신 절절한 당부, 절세위인의 뜨거운 부탁을 가슴마다에 새겨안고 황금해의 자랑찬 력사를 빛나게 수놓아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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