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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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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10월 5일 [시]
 
시묶음
백두산은 통일삼천리를 부른다
 

신흥국

환영의 꽃바다

 

맑고 푸른 9월의 하늘가에

새무리 깃을 치며 날아 퍼진다

분단선을 넘어 하늘길을 날아

남녘의 사절들이 평양으로 온다

 

두텁게 얼어붙은 분렬의 동토를

애국애족의 불길로 녹이며

판문점선언이 열어준 넓은 길

그 길따라 온다 온 남녘이 온다

 

해빛같은 미소를 함뿍 뿌리시며

원수님 비행장에 마중나오시여

통일사절로 귀빈으로

뜨겁게 포옹하며 반겨주실 때

바람결도 이슬을 머금고 흐르는듯

 

목멘 통일함성은 하늘에 닿고

꽃다발은 연도를 꽉 메웠어라

대통로를 달리는 승용차행렬은

혈육의 정 굽이치는 격정의 바다우에

둥둥 실려오는 꽃배인가 꽃수레인가

 

진정 민족이란 무엇인가

통일이란 어떤것인가

평양수뇌회담에 앞서

우리 원수님

꽃길 수십리연도에 다 펼쳐주셨거니

 

열화의 화폭이 펼친 격정의 언어

가슴을 적시고 심장을 울려서인가

남녘의 사절들 머리숙여 인사하며

열광의 환호에 손들어 화답하는

9월의 평양행 평양길

 

아 꿈만 같아라

우리 원수님

동포마중의 꽃바다우에

환하게 보내시는 태양의 미소

온 겨레를 품어 따뜻한 평양은

눈부신 통일세상이여라!

 

  《9월평양공동선언》

 

평양! 빛나는 그 이름으로

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되는 순간

가슴은 왜 이리 울렁이고

눈시울은 뜨겁게 젖어드는가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

조국통일문건에

불멸의 친필존함 남기시던

수령님영상 떠올라서인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으로

백두에서 한나까지

통일의 열풍 일으켜주시던

장군님 로고 어려와서인가

 

수령님들의 통일념원 안으시고

민족의 통일숙망 풀어주시려

우리 원수님 마련해주신

력사적인 《9월평양공동선언》!

 

선언이 밝혀준 길은

누구나 공감하고

아무도 되돌릴수 없는

자주에로의 직행길

평화에로의 급행길

통일번영에로의 지름길

 

그 어떤 도전이 앞길 막아도

이 한길따라 꿋꿋이 나아갈 때

이 땅엔 춘하추동 겨레의 기쁨 주렁지는

풍요한 한계절만 있으려니

 

《9월평양공동선언》

그것은 랭전의 지뢰밭을 갈아엎는 쇄빙선

평화번영의 대문을 열어제끼는 열쇠

한평생 통일위해 마음쓰신 수령님들께

9월의 평양이 삼가드린 오오, 꽃다발!

 

불변의 진리

 

꿈인가 생시인가

원수님을 모시고 진행하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보며

남녘사절단은 탄성을 터뜨린다

 

신비경의 배경대며 무아경의 체조대형

황홀경의 춤바다는 기적의 조화이런듯

누구나의 넋을 앗아가는데

《특별장》앞에선 모두가 숙연하다

 

힘이 없어 빼앗겼던 나라

역경의 혈전만리 헤쳐 찾았건만

또다시 덮쳐든 분렬의 비극

더는 용납하지 않을 민족의 의지

평양의 하늘가에 활화산처럼 타오른다

 

가슴에 새겨두시라 동포들이여

신비경과 황홀경과 장엄함에 앞서

공연장이 강렬하게 깨우쳐주는

하나로 뭉치면 세상 못할 일 없다는

절대불변의 그 진리를

 

운명의 주인은 우리 민족

민족끼리 만사를 의논하며

북남관계발전의 새 지평을 열며

통일번영의 미래를 앞당겨올

힘과 지혜 다바칠 결의 백배해지나니

 

오, 15만 평양시민들앞에서 하신

북남수뇌분들의 격동의 그 연설

삼천리가 듣고 온 세상이 들으며

끓었어라 울었어라 확신했어라

조선민족 하나로 뭉치면

해솟는 동방에 제일강국 솟는다!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 올라

 

백두산 줄기내려 한나에 닿은

이 땅은 삼천리

단풍도 빨갛게 물들며 불타며

북에서 남으로 하나가 되는 이 계절

 

민족의 넋과 혼이 깃든 백두산정에

남녘사절단이 올랐다

통일희망의 풍요한 가을을 준

《9월평양공동선언》을 가슴에 품고

 

변화의 물결 흐르는 새로운 시대

륭성번영할 통일조국의 래일을

장군봉이 손들어 가리키는가

정일봉이 우뢰를 터쳐 축복하는가

 

귀전에 쾅쾅 울려와라

민족의 성산 백두산절정에서

북남수뇌분들 잡은 손 높이 드실 때

막혔던 혈맥이 통하는 소리

끊어졌던 지맥이 이어지는 소리

 

한눈에 다 보여와라

거침없이 내달리는 평양-부산행 통일렬차

공동어장에 날리는 고기배들의 만선기

뻐스타고 한나절에 평양-서울 오가는

우리 겨레 우리 형제들의 밝은 그 모습…

 

오, 이것은 꿈이 아니여라

백두가 맺어준 9월의 언약 아니던가

그래서 오늘의 특대사변 만고에 전하려

천지의 푸른 물은 격랑을 일으키고

한나산 백록담도 감격에 설레여라

 

민족의 새 력사가 태동하는 산정에

피더운 가슴으로 함께 오른 8천만이여

이제껏 참아온 분렬은 너무 길다

백두령장의 보무따라 통일대통로를 열며

가자, 내친김에 한나까지 곧바로 내닫자

 

이제 백두의 단풍은

제주도 한끝까지 붉게 물들이려니

한모습으로 아름다운 우리의 땅에

영원한 평화번영의 한계절만 가꾸자

아, 백두산은 통일삼천리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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