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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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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8월 9일 [혁명일화]

 

한 사회보장자에게 돌려주신 뜨거운 사랑​

 

주체47(1958)년 7월 16일이였다.

배를 타고 수풍호를 돌아보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한낮무렵 호수기슭을 따라 움직이는 쪽배 한척을 발견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노젓는 사람을 손저어부르시며 고기잡이를 하느라고 수고하는데 고기가 잘 물리는가고 물으시였다.

무심결에 잘 물리지 않는다고 대답하면서 큰배에 눈길을 돌리던 그는 너무도 뜻밖의 일에 노를 놓아버리고 벌떡 일어섰다.

오매불망 뵙고싶던 김일성장군님께서 자기를 부르고 계시였기 때문이였다.

황황히 정신을 가다듬은 그는 옷매무시를 바로하고 군대식으로 《최고사령관동지의 건강을 축원합니다.》라고 인사를 올리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반갑게 인사를 받으신 다음 어서 자신의 배에 오르라고 하시며 손을 내미시여 배우로 끌어올려주기까지 하시였다.

몸둘바를 몰라하는 그를 자신의 곁에 앉히시고 허물없이 담화를 나누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의 얼굴에서 짙은 병색을 헤아려보시고 병중에 있는것 같은데 무슨 병을 앓고있는가, 어디서 살고있으며 고향은 어디인가 등을 일일이 물으시였다.

친어머니의 앞에 선듯 그는 어려움도 잊고 경기도 파주군이 고향인데 처는 죽고 어린 자식들을 데리고 근근히 살아오다가 1950년 7월 의용군으로 인민군대에 입대하였으며 복무기간 전사의 영예훈장 제2급과 군공메달을 수여받았다는것, 지금은 벽동군 송이리에서 새 가정을 이루고 살고있는데 결핵에 위병이 있어 사회보장을 받고있다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올리였다.

그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잘 싸웠다고 하시면서 남쪽에 두고온 그의 가족친척들의 앞날을 걱정해주시였다.

친혈육들도 가까이하기를 꺼려하는 병을 앓고있던 그 사람은 자기의 병이 그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것이 념려되여 자리를 뜰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그의 심정을 헤아리신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이렇게 만났다가 인차 가면 내가 섭섭하지 않는가고, 더 앉아 이야기하면서 식사나 함께 하자고 하시며 그를 식탁으로 이끄시였다.

천만뜻밖에 위대한 주석님께서 마련하여 주신 식탁을 마주하게 된 그는 한편으로는 행복하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의 병때문에 걱정스러웠다. 그래서 식사를 빨리하고 일어나야 하겠다는 생각에 음식들을 급하게 들었다. 그러는 그의 모습을 보고계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위병이 있는데 식사를 너무 빨리 한다고 걱정하시며 천천히 하라고 다심하게 일깨워주시였다.

어느덧 점심식사가 끝나고 그와 헤여질 시간이 되자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자신께서 가지고 계시던 낚시도구를 선물로 주시면서 압록강에는 좋은 물고기가 많은데 이것으로 물고기를 잡아먹으면 병이 나을것이라고, 신심을 잃지 말고 병치료를 잘하라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사랑의 선물을 받아들고 울먹이는 그의 어깨우에 다정히 손을 얹으신 그이께서는 조국이 통일되는 날 건강한 몸으로 자식들을 만나야 한다고 하시면서 빨리 몸을 회복하라고, 부디 몸 조심하라고 거듭 당부하시였다.

그리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그를 병원에 입원시켜 빨리 병을 고쳐주도록 은정어린 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그후 위대한 주석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그는 낚시대를 가지고 자주 압록강에 나갔는데 신기하게도 물속에 낚시를 던질 때마다 희귀한 고급어족들이 물려나왔다.

얼마후부터 그 사회보장자의 얼굴에서는 병색이 가셔지기 시작하였고 밥맛도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3년후에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고 압록강담수양어사업소에서 년로보장을 받을 때까지 로력혁신자로 일하였다.

 

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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