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co                     

기사게시날자 : 2018-08-09

...목록으로
주체107(2018)년 8월 9일 [단상]

 

혁명가요 《유격대행진곡》을 들으며

 

얼마전 개선역을 나와 출근길을 다그치던 나는 방송선전차에서 울리는 혁명가요 《유격대행진곡》소리에 끌려 걸음을 멈추었다.

보람찬 출근길에 나선 모든 사람들이 혁명가요의 힘찬 선률에 발을 맞추며 걸음을 다그치는것만 같았다.

늘 듣던 노래이지만 조국해방의 날을 며칠 앞둔 8월의 이 아침에 개선문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이 노래를 들으니 생각이 깊어졌다.

박력있는 리듬, 활개를 저으며 보무당당히 행진해가는 혁명군대의 모습을 그려보게 하는 기백있고 장쾌한 선률도 좋았지만 가사를 음미해보느라니 생각은 더욱 더 깊어졌다.

손에 든 무장을 튼튼히 잡고나갈 때에

용진용진 나아가세 용감스럽게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

눈길이 저도 모르게 8월의 하늘가에 거연히 솟아있는 개선문의 웃벽면에 부각된 《유격대나팔수》에게로 향해졌다.

하늘땅을 진감하며 울려퍼지는 혁명가요의 힘찬 노래소리가 마치 유격대나팔수들의 나팔에서 울려나오는것처럼 느껴졌다.

우리 대장 사격구령 한번 웨칠 때

전대동무 겨냥총을 받들어쥐고서

악악소리 웨치면서 몰사격바람에

적의 군사 정신없이 막 쓰러진다

보천보와 무산지구, 간삼봉과 홍기하, 무송현성전투장들에 울려퍼지던 항일유격대의 총성이 귀전에 들려온다.

조국으로 진격하며 투사들이 웨치던 만세의 함성이 그대로 선률을 타고 메아리되여 울려온다.

백두산 줄기줄기에, 압록강 굽이굽이에 흘린 투사들의 피의 자욱, 그우에 오늘의 사회주의조국이 일떠서고 우리 민족이 대대손손 누려가는 행복이 펼쳐졌거니.

8월의 뜻깊은 이 아침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만고불멸의 조국해방업적을 길이 칭송하는 력사의 기념비 개선문앞에서 《유격대행진곡》을 들으며, 그 힘찬 선률에 발걸음을 맞추며 나는 생각하였다.

혁명가요에는 선렬들의 숨결이, 넋이 맥동친다.

후대들에게 남기는 간곡한 당부가 실려있다.

손에 든 무장을 튼튼히 잡고 용진용진 용감스럽게 나아가라.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라. 하여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따라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기어이 이룩하라는 선렬들의 간곡한 당부가 …

 

리 원 일

 

 


되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