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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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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7월 31일 [혁명일화]

 

해외동포녀기자를 친히 만나주시여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된 때로부터 보름이 지난 주체89(2000)년 6월 30일이였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지방을 현지지도하시는 그처럼 바쁘신속에서도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조국을 방문한 재미동포녀류기자 문명자를 친히 접견하여 주시였다.

남조선에서 기자활동을 하던 문명자는 파쑈적인 박정희군사독재정권에 반기를 들고 미국에 망명한후 오래동안 백악관출입기자로 활동하면서 자본주의세계의 부패상과 흑막을 파헤치기 위하여 동분서주한 이름난 녀류기자였다.

특유의 잠바옷차림에 환한 웃음을 지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관앞에까지 나오시여 그를 반갑게 맞아주시며 오래간만에 만나게 되는데 건강이 어떤가고, 오늘은 조선옷차림을 하여 그런지 퍽 젊어보인다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오매불망 뵙고싶던 절세의 위인께 정중히 인사를 올리는 문명자의 감격은 정녕 한량없었다.

온 세상이 무적의 장군으로 칭송하는 담대하신분, 하지만 자기에게는 가장 뜨거운 인간으로 간주되는분, 그분을 이렇게 몸가까이 뵙게되니 친혈육이상의 정이 고패쳤다.

그런데 뜻밖에도 접견실의 탁우에는 성천담배와 재털이가 놓여있었다.

담배를 몹시 즐기는 자기의 습벽까지 헤아려 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다심하신 배려를 페부로 느끼며 그는 스스럼없이 말씀드렸다.

《의사들이 혈압이 높다고 담배를 끊으라고 하지만 담배만은 죽을 때까지 포기 못한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너그러이 그의 말을 받아주시며 고혈압에는 소금온천과 류황온천이 좋다고, 그곳에서 료양하면 혈압이 내려가니 이다음에 오면 한번 가보라고 그의 건강을 극진히 위해주시였다.

그리고 김일성주석님께서 서거하시였을 때 녀사를 만나 악수를 한 기억이 있다고 하시면서 그 다음에는 자신께서 시간을 낼수 없어 편지를 써보낸적이 있다고, 그 편지에서 앞으로 조국을 다시 방문하는 기회에 꼭 만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썼는데 늘 그 약속을 잊지 않고있었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다른 외신기자들은 모두 사절해도 문선생만은 부르라고 했다고, 조선사람으로서 화해와 통일을 위해 정력적인 기자활동을 하고있는데 마땅히 초청해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시며 6. 15북남수뇌상봉을 비롯하여 그가 알고싶어하는 문제들에 대하여 유모아를 섞어가시며 오랜시간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를 오찬회장으로 이끄시였다.

식탁우에는 감자만두튀기, 콩나물김치, 김치무우장, 잣죽, 록두묵 등 민족료리들이 올랐다.

그이께서는 녀기자에게 먼저 록두묵을 간장에 찍어서 들고 식사하라고, 록두묵은 몸안의 독성물질을 해독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따뜻이 이르시였다.

그이의 권유대로 수저를 들던 녀기자는 문득 콩나물김치의 맛을 보고 《콩나물인데 김치맛이 납니다. 어떻게 만들었을가요?》라고 스스럼없는 질문도 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따뜻한 미소를 지으시고 자신도 좋아하는 찬이라고 하시며 콩나물을 슬쩍 데친 후에 마늘, 생강, 고추를 넣어 김치처럼 익히면 이런 맛이 난다고 그 방법까지도 친절히 알려주시였다.

오찬회석상에서는 종교와 로인병치료, 민족음식과 건강 등 여러면의 화제가 올랐는데 그러느라니 결국 장군님께서는 문명자를 위하여 무려 여섯시간 가까이 바치시였다.

뜨거운 동포애속에 언제 흘러간지 모른 시간이였다.

그리고 그와 헤여질 때는 거동이 불편한 녀기자의 손을 몸소 잡으시고 승용차에 편히 오르도록 보살펴주기까지 하시였다.

녀기자는 후날 이렇게 썼다.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강하면서도 소탈한분이시다. 지난 1992년과 1993년 두차례에 걸쳐 접견해주시였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모습 그대로이시였다.》

 

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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