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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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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4월 13일 [기사]

 

할아버님의 꿈이야기

 

만경대에 귀인이 내린다는 소문이 나돌던 그무렵 산당집 김보현할아버님의 꿈이야기가 마을사람들속에 전설처럼 나돌았다.

어느날 위대한 주석님의 할아버님께서 간밤에 신기한 꿈을 꾸시였는데 그 꿈이야기는 다음과 같았다.

… 농가들의 굴뚝에 아침연기도 실리기전인 어뜩새벽에 할아버님께서는 만경봉에 무져놓은 나무단을 져내려오려고 사립문을 나서시였다.

사위는 먹물을 뿌려놓은것처럼 캄캄하였으나 늘쌍 다니던 길이여서 헛갈리지 않고 오솔길을 따라 한걸음한걸음 톺아오르시였다.

그런데 할아버님께서 산중턱에 이르시였을 때 갑자기 앞이 환해져서 살펴보니 만경봉에서 무슨 빛이 흘러내리는것이였다.

어인 영문인가 걸음을 다우치시여 봉우리에 올라서니 만경봉의 넓다란 공지에 대엿자폭의 둥그런 방석이 놓여있었는데 거기서 눈부신 빛이 뿜어나와 주변을 환하게 비치고있었던것이다.

옛말에 금방망이란 말이 있었기에 혹시 금방망이가 아닌가 하여 자세히 살피던 할아버님은 또 한번 놀라시였다.

그것은 금방망이가 아니라 분명히 금방석이였는데 그 가운데 름름하게 생긴 옥동자가 점잖게 앉아서 만경대를 굽어보는것이였다.

할아버님께서는 옥동자의 모습이 하도 신기하여 불시에 안아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 두팔을 벌리면서 달려나가시였다.

그런데 그만 나무가지에 지게다리가 걸리였다.

할아버님께서는 안깐힘을 쓰며 당기였는데 나무가지가 꺾어지는 바람에 무릎방아를 찧게 되시였다. 그러나 옥동자를 잃을가 보아 아픔도 잊으시고 벌떡 일어나시여 보니 꿈이였던것이다. …

이 희한한 꿈이야기를 식구들에게 들려주며 김보현할아버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지난밤 꿈에 금방석에 앉아있는 옥동자를 보았는데 옛적부터 은은 달에 비기고 금은 해에 비기면서 은금을 보배로 여겨왔는지라 … 이 산당집에 해가 뜰 징조가 아닌지 모르겠다.》

자고로 위인, 명인들이 출생할 때에는 그와 관련한 기이한 일화들이 전해지군 하였다.

아마 그래서 위인은 세상에 태여날 때부터 벌써 범상치 않은 인물로 공인되는것인지도 모른다.

할아버님께서 그 신기한 꿈을 꾸신 때로부터 얼마후인 주체1(1912)년 4월 15일 만경대의 추녀낮은 초가집에서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탄생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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