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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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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3월 3일 [혁명일화]

 

진달래

 

아직은 산과 들에 꽃이 피지 않는 이른 봄계절이다.

하지만 조국의 양지바른 산기슭마다에서는 눈서리, 찬바람을 이겨내며 진달래가 꽃망울을 부풀리고있다.

진달래!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봄의 선구자,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간직된 진달래가 목메여 전하는 가슴뜨거운 사연이 있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진두에서 지휘하시며 불철주야의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회의실에 전시된 희귀한 꽃을 보시였다.

일군들의 안내를 받으시며 조용히 회의실에 들어서시던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여난 화분으로 시선을 주시였다.

물기를 머금은 만발한 꽃잎이며 보는 사람의 가슴을 정결하게 해주는 청초한 잎새들.

먼길의 피로가 순간에 풀리시는듯 밝은 웃음을 지으시며 화분앞으로 다가서시는 어버이장군님께 한 일군이 꽃에 깃든 사연을 아뢰이였다.

여러해동안 고심참담한 노력끝에 아름답고 황홀한 이 꽃을 재배하는데 성공한 어느 한 나라의 화초가들은 한생의 열정이 다 담겨진 진귀한 꽃을 우리 나라에 보내면서 이 꽃의 이름을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존함과 결부시켜 불러주었으면 하는 자기들의 절절한 소망을 표시하였다.

류달리 아름답고 오래 피는것이 이 꽃의 특성이라는 해설을 들으시며 그윽한 시선으로 꽃잎이며 잎사귀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펴보시던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좋은 꽃을 육종했다고 화초가들의 수고를 치하하시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어머님께서 사랑하신 꽃은 진달래이라고 그래서 우리 인민들은 어머님을 그려볼 때면 진달래를 먼저 생각하군 한다시며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어머님의 모습으로 새겨진 진달래가 피여있다고 조용한 음성으로 교시하시였다.

순간 동행한 일군들은 불시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진달래!

조국진군의 길에 제일먼저 맞아준 꽃이라고 그리도 사랑하시며 녀투사들의 손수건에 곱게 수놓아주시던 조국의 진달래…

꽃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그 꽃들중에서도 찬서리를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남먼저 맞이하는 진달래를 우리 인민은 억세인 기상과 아름다운 마음을 상징하는 꽃으로 특별히 사랑한다.

바로 그 꽃처럼 억세게, 그 꽃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시고 이 땅의 모든것을 사랑하시고 소중해하시였으며 그것을 위해 한생을 바치신 김정숙어머님이시여서 진달래를 그리도 사랑하신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우리 인민들은 못 잊을 어머님의 영상을 진달래꽃속에서 웃고계시는 모습으로 기억하고있는것이였다.

 

 

하기에 세상에 새로 태여난 한떨기의 화초를 보시는 그 순간에도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사랑하는 인민들의 소중한 그 마음을 먼저 헤아려보시였으리라.

아름답고 진귀한 꽃에 김정숙어머님의 존함을 모시는것은 천만군민의 절절한 소망이건만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인민들의 가슴에 어머님의 모습으로 새겨져있는 진달래를 영원히 꽃피워주고싶으셨으리라.

어버이장군님의 심정에 고패치는 고결한 인민사랑의 세계를 눈시울을 적시며 가슴후덥게 받아안는 일군들은 꽃 하나를 보시고도 인민들부터 생각하시는 장군님의 뜨거운 마음에 머리가 숙여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김철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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