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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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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3월 2일 [수필]

 

달맞이

 

정월대보름명절을 맞이하여 온 나라 가정이 흥성인다.

이채를 띠는 오곡밥과 9가지 마른나물, 《귀밝이술》도 좋지만 역시 모두의 관심은 달맞이에 가있다.

《달맞이 가자.》

이 말에 명절음식을 준비하기에도 드바쁠 안해까지 함께 가자며 극성이다.

《당신은 음식준비를 하구려.》

《왜요. 보름달을 먼저 보는 사람은 복이 더 커진댔어요. 나도 소원을 말해야 될것 아니나요.》

《소원이 뭐요?》

《그건 비밀이예요.》

안해의 말을 들으며 나는 생각했다.

이 시각 온 나라의 모든 가정들에서도 이런 웃음꽃이 피여나리라.

정월대보름달을 바라보며 자기들의 소원을 속삭이는것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풍습이다.

하지만 수난많던 그 세월 해마다 정월대보름날은 찾아오고 둥근달을 보며 모든 사람들이 꿈을 속삭였지만 언제 한번 그 꿈이 이루어진적이 있었던가.

절세의 위인들을 민족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여 정월대보름날도 인민의 명절로 빛날수 있었고 달맞이에 대한 우리 인민의 정서도 이렇듯 달라진것이 아니랴.

하기에 이날이 오면 우리 인민 누구나 마음속으로 먼저 불러보는 노래가 있다.

...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내 조국의 밝은 달아

장군님 가시는 전선길의 이 밤을

더 밝게 비쳐주려마

...

숭엄한 격정속에 노래를 불러보면 눈시울 뜨겁게 어려온다. 우리 인민에게 이 세상 제일 큰 행복을 안겨주시려 야전차불빛으로 어둠을 밝히며 선군령도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던 어버이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 정월대보름명절을 맞이하여 보름달에 행복을 담아볼 때면 위대한 장군님의 그 로고가 뜨겁게 안겨오고 장군님 그 어느 령길에서 저 보름달을 바라보고계시지 않을가 하는 생각에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하고 태양의 그 품을 목메여 불러온 우리 인민이다.

 

 

또 한분의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를 높이 모셔 모든 꿈과 리상이 현실로 꽃펴나는 가슴벅찬 시대에 정월대보름명절을 맞이하고보니 사연많은 오성산과 철령의 그 굽이굽이마다에 슴배인 어버이장군님의 헌신의 로고가 어려오고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길을 이어 우리 원수님 헤쳐넘으신 애국헌신의 자욱이 뜨겁게 안겨온다.

지금 이 시각 우리 원수님은 어디에 계실가.

새해 정초부터 온 나라를 격동시키며 끝없이 전해지는 절세위인의 불철주야의 현지지도의 길,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그처럼 아끼시던 인민들에게 더 좋은 행복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우리 원수님 낮과 밤을 이어가시는 인민사랑의 헌신의 그 길.

내 조국의 밝은 달아, 위대한 군님의 념원을 이 땅에 꽃피우시려 우리 원수님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현지지도의 이 밤길을 더 밝게 비쳐주려마.

이제 우리 인민은 올해의 첫 보름달이 떠오르면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밤도 먼길 가실 원수님 생각하며 가슴마다에 간직한 간절한 그 소원을 아뢰일것이다.

우리 운명 우리 행복 원수님께 달려있기에 이 한밤도 소원은 오직 하나 원수님의 안녕뿐이라고.

빨리 달구경가자고 독촉하는 안해와 자식들의 부름소리에 생각에서 깨여난 나의 마음은 벌써 휘영청 달밝은 대동강반의 련광정에 서있었다.

 

 

그래, 빨리 달맞이 가자.

빨리 가서 첫 보름달을 바라보며 우리 가족의 간절한 소원, 아니 온 나라 가정들의 한결같을 그 소원을 밤이 지새도록 속삭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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