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co                     

기사게시날자 : 2017-10-07

...목록으로
주체106(2017)년 10월 7일 [일화]

 

길가에서 만난 소년

 

어느해 10월초 이른 아침이였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모신 야전승용차가 최전연을 향해 달리고있었다.

차가 어느 한 군소재지로 난 길을 통과하는데 9살쯤 되여보이는 소년이 책가방을 메고 걸어가다가 차소리를 듣고 문득 돌아섰다. 그리고는 호기심어린 눈길로 승용차를 향해 깍듯이 소년단경례를 했다.

차창으로 그를 띄여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서 차를 세우라고 운전수에게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손수 문을 여시고 의아해서 바라보는 소년을 손저어 부르시였다.

숨가삐 달려온 소년의 두눈이 대번에 휘둥그래졌다.

《아버지장군님!》

《너 어디에 가느냐?》

《학교에 갑니다.》

소년의 씩씩한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럼 어서 승용차에 올라라. 내가 데려다주지.》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허나 소년은 뒤로 한발 물러섰다. 어린 마음에도 그이의 바쁘신 길을 지체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던것이다.

기특한 그의 마음을 헤아려보신 그이께서는 소년의 손을 잡으시고 기어이 차에 태우시였다. 그러시고는 례절밝은 학생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며 참 똑똑하다고 치하해주시였다.

어느덧 야전승용차는 소년이 다니는 학교가까이에 이르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차에서 내려 인사를 올리는 학생의 귀여운 얼굴을 여겨보시며 《공부를 잘해라.》라고 정깊은 당부까지 해주시였다.

낮이나 밤이나, 여름이나 겨울이나 끊임없이 이어지는 위대한 장군님의 전선길우에 이런 사랑의 이야기 얼마나 새겨져있는지 사람들은 정녕 다는 모른다.

 


되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