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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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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4(2015)년 11월 16일 [소개]
 

함북금강-칠보산(2)

외 칠 보

 

칠보산에서 내칠보와 해칠보지역을 제외한 일대를 외칠보라고 한다.

외칠보는 내칠보의 수려하고 의젓한 자태와는 달리 높이 솟은 웅대하고 기묘한 봉우리들과 기암절벽, 수정같이 맑은 물이 쉬임없이 흘러내리는 골짜기가 많아 산악미와 계곡미로 특징지어진다.

외칠보는 그 지역적특성과 참관로정에 따라 장수봉, 만물상, 로적봉, 덕골, 강선문, 다폭동, 황진구역으로 구분된다.

장수봉지역에는 옛날 독수리가 둥지를 틀고 살았다는 수리봉, 한 장수가 천만대적을 일격에 쓸어눕힐 장엄한 기세로 서있는듯한 장수바위, 장수가 또한 검을 갈군하였다는 검바위와 검을 갈 때 숫돌물로 리용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옥류담이 있다. 또한 이 구역에는 두층으로 줄지어 빼곡이 앉아있는 새들처럼 보이는 봉서암, 마치 매가 춤을 추는듯한 매바위가 있다. 장수봉구역에는 신통히도 송이버섯모양의 웃음바위, 맹수들이 괴상한 모양으로 자기의 용맹을 뽐내는듯한 맹수봉, 처녀바위와 총각바위가 있다. 처녀바위는 비물에 젖은 치마폭을 한손으로 감싸쥐고 비옷을 걸친채 수집은듯이 서있는 얌전한 처녀모습 그대로이다. 총각바위는 무뚝뚝하고 순박한 총각이 처녀에게 첫 사랑을 고백하며 어색하게 서있는것처럼 보인다.

만물상구역은 기암절벽을 이루면서 높이 솟아있는 만장봉, 마치 궁궐같다는 궐문봉, 천만대군을 지휘하는듯 장군봉, 하늘의 선녀들이 만물상구경을 하다가 하늘로 오르군하였다는 승천봉, 다섯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월락봉을 비롯한 봉우리들과 그 비탈면에 펼쳐진 명소들을 포괄하고있다. 이밖에도 만물상구역에는 금시 모이를 쪼아먹고 날듯이 머리를 쳐든 수닭바위, 한 장수가 칠보산에서 무술을 익힐 때 그의 활촉에 맞아 구멍이 숭숭 뚫리였다는 촉혈암(곰보바위)이 있다. 외칠보에서 전망의 명소로 이름난 조약대는 해발높이 400m, 골짜기바닥에서 높이 200m정도이다. 여기에 오르면 장군봉, 승천봉, 궐문봉을 비롯한 봉우리들과 그 비탈면들에 이루어진 만물상전경이 한눈에 안겨온다.

로적봉구역에는 수만석의 쌀가마니를 쌓아 놓은듯한 로적봉, 바위돌이 톱날처럼 날카롭게 생겨 마치 행군서렬의 기수들이 추켜든 기발같다는 기치봉을 비롯한 이름난 명소들이 있다. 하천기슭의 평퍼짐한 곳에 솟은 로적봉은 화강암우에 덮인 현무암이 오랜 세월에 걸쳐 비바람에 씻기고 깎이여 드러난 봉우리로서 고깔모양을 이루었다. 신통히도 쌀가마니를 높이 쌓아놓은듯 하여 로적봉으로 불리운다. 로적봉과 잇닿은 등마루에는 한 농군이 로적가리를 더 높이 쌓을 생각으로 허리춤에 손을 얹고 로적봉을 바라보는것 같은 풍돌바위가 있다. 로적봉옆에는 또한 로적가리의 낟알을 찧어서 보관하였다는 이야기로 흥치를 돋구는 미로굴도 있다. 이밖에도 로적봉일대에는 벼랑진 바위벽을 타고 쏟아지다가 큰 항아리 같은 담소에 떨어졌다가 다시 바위벼랑을 타고 떨어지는 2단폭포와 로적봉골짜기 풍치에서 손꼽히는 6단폭포가 있다. 6개의 계단을 거쳐 흐르는 이 폭포수는 누운 폭포와 선폭포로 되여있는데 매 폭포수마다에는 푸른 담소들이 있으며 폭포들의 높이는 6m로부터 최고 25m에 달한다. 물량이 많은 장마철이 되면 6단폭포의 전경은 장관을 이루는데 이것을 보면 외칠보는 마치 폭포의 승지로 되여있는것처럼 안겨온다.

덕골구역은 기암절벽과 계곡을 굽이쳐 흐르는 맑은 물, 푸른 숲으로 뒤덮인 산발들 그리고 기묘한 봉우리들과 바위들로 하여 아름다운 절경을 이룬다. 여기에는 마치 고구려의 용맹한 무사가 위풍당당히 앉아있는듯한 장군바위와 다소곳이 머리를 숙인 녀인이 장군을 향해 절을 하는듯한 큰절바위가 있다. 이 바위들은 원쑤와의 싸움에서 무자비하였던 고구려군사들의 용맹한 기질과 조선녀성의 아름다운 풍모를 다 안고있는듯 싶어 칠보산의 경치를 한껏 돋구며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이밖에도 덕골일대에는 특색있게 흘러내리는 덕골폭포와 아이를 앞에 안고 또 업은듯한 모양을 이룬 모성바위, 내경바위, 쌍지암 등으로 불리우는 명소들이 있다.

강선문구역에는 7개의 골짜기와 8개의 릉선으로 이채를 띠는 7곡8릉, 마치 등산객들이 한줄로 서서 산으로 오르는것처럼 보이는 행렬봉, 부처가 올방자를 틀고 앉아있는듯한 좌상봉을 비롯하여 외칠보에서 이름난 명소들이 있다. 톱날같은 행렬봉마루의 한 부분에서 돌이 무너져내리면서 생긴 강선문은 크기와 형태에 있어서 그 어느 명산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굉장히 크고 아름다운 자연돌문이다. 궁륭식으로 생긴 문의 높이는 30m, 너비는 웃부분에서 5m, 아래부분에서 12m이다. 문꼭대기에 활등처럼 가로놓인 바위면을 강선교라고 한다. 강선교바위우에서는 몇그루의 누운 소나무가 바위짬에 뿌리 박고 푸르싱싱하게 자라고있다. 7곡8릉도 릉선마다에 홍치바위, 수양암, 보가지바위, 어웅바위, 승렬암, 대호암, 가재미바위 등으로 불리우는 기암들이 있어 기묘한 경치를 펼쳐보인다.

다폭동구역은 운만대의 서쪽 룡소골에 이루어진 명승지로서 칠보산의 계곡미를 대표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말그대로 폭포아니면 소이고 소아니면 폭포라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로 골개수가 폭포와 담소로 되여있다. 이름난 폭포와 담소로서는 칠보산에서 제일 큰 폭포의 하나로 알려진 룡소폭포(높이 30m)와 타원형으로 생긴 룡소담, 2개의 계단을 거쳐 쏟아지는 2단폭포와 한쌍의 사슴이 물을 먹군하였다는 음록담, 높이 9m인 금직폭포, 누운폭포로서 이채를 띠는 은주폭포, 떨어지는 폭포수의 형태가 마치 소낙비가 쏟아지는것 같은 천우폭포를 비롯한 크고 작은 폭포들과 담소들이 있다.

이밖에도 외칠보에는 황진구역의 온천, 칠성봉, 륜선바위, 보시기바위를 비롯한 명소들이 있다.

 

강선문

로적봉

룡상암

삽바위

상어바위

선의암

수리봉

 

쌍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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