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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날자 :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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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6월 24일 [소개]


우리 민족의 창조적재능을 보여주는 돌보습날

 

대동강류역은 닐강문화, 량강문화, 인다스강문화, 황하문화와 함께 인류최초의 문화발상지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있다.

대동강류역에는 인류문명의 려명기에 벌써 대동강문화를 창조한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보여주는 유적들이 수없이 많다.

그 가운데는 신석기시대의 유적으로 알려진 농사도구들도 있다.

대동강류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신석기시대의 농업기구들은 조선 옛류형사람들이 일찍부터 이곳에 정착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왔다는것을 보여준다.

유적들가운데서도 특별한 의의를 가지는것이 돌보습날이다.

지금까지 돌보습날은 신석기시대 중기의 유적들에서 많이 나왔는데 특히 지탑리유적 제2기층에서만도 무려 60여점이 나왔다.

 

지탑리유적에서 발견된 돌보습날

 

이것은 당시 사람들이 앞선 시기의 괭이농사에 비할바없이 우월한 보습농사방법을 탐구하여 널리 리용하였다는것을 말해준다.

돌보습날의 생김새에는 신바닥모양으로 길죽하게 생긴것과 후세의 가래삽날에 가까운 2등변3각형의 모양으로 된것도 있는데 날부분에는 오래동안 써서 긁히우고 닳은 흔적이 뚜렷이 남아있다. 그 크기는 대체로 길이가 보통 30~40㎝정도인데 지탑리유적 제2기층에서 나온것가운데는 길이 65.5㎝, 너비 24㎝, 두께 4㎝나 되는 상당히 큰것도 있다.

이렇게 크고 육중한 돌보습날을 메운 보습은 혼자서 다루기 힘들기때문에 날이 바로 서도록 붙잡을수 있는 장치와 앞에서 당기거나 끌수 있는 장치를 결합하여 여러 사람이 함께 리용하게 되여있다.

돌보습날은 비록 당시의 원시적인 보습농사의 단면을 보여주고있지만 거기에는 서로의 지혜와 힘을 합쳐 농사방법을 찾아내여 발전시켜오는 오랜 력사적과정에 형성된 우리 민족고유의 근면성과 단결력, 창조적인 성격적특질이 잘 나타나있다.

돌보습날은 가래삽날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있는데 그 주되는 기능은 땅을 갈아엎는데 있다. 보습을 리용하여 땅을 갈아엎게 된것은 갈이농사의 시원을 열어놓은것으로 되며 당시로서는 농업기술의 발전 특히 경작방법에서의 획기적인 전진을 의미한다.

보습은 밭갈이에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도구일뿐아니라 그것으로 이랑까지 짓기때문에 능률적이다.

또한 부침땅면적을 늘이고 단위당 수확고를 높이며 씨붙임과 김매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농사일을 보다 능률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하여 알곡생산을 훨씬 늘이게 하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자료에 의하면 보습농사가 처음으로 시작된 지역은 대동강류역으로 인정되고있다.

돌보습날은 동해안일대의 검은개봉유적에서도 나왔는데 그것은 대동강류역의 지탑리유적 제2기층과 마산리유적보다 얼마간 늦은 시기의것이다.

이것은 대동강류역에서 고대문명의 기초가 마련되였다는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대동강류역에서 기원된 보습농사는 오랜 력사적과정을 거치면서 발전하였으며 그것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있다.

대동강류역에서 발굴된 수많은 고대유적들과 마찬가지로 돌보습날도 한지맥으로 이어진 이 땅에 태를 묻고 근면한 농업활동을 벌리면서 유구한 력사를 창조하여온 우리 민족의 우수성의 일단을 보여주는 증거물의 하나로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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