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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날자 :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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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6월 6일 [소개]

 

민족의 재부 강서세무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력사유적유물들은 우리 선조들이 투쟁과 창조적활동을 통하여 이룩한 귀중한 유산이며 후세에 길이 전해갈 민족의 재부입니다.》

강서세무덤은 남포시 강서구역 삼묘리에 있다.

고구려시기의 돌칸흙무덤인 이 3기의 무덤은 한군데 몰켜있기때문에 강서세무덤이라 부르며 삼묘리란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된것이다. 세개의 무덤가운데서 남쪽의것이 큰무덤, 북쪽의 2기가운데서 서쪽의것이 중무덤, 동쪽의것이 작은무덤이다.

큰무덤과 중무덤에는 벽화가 있고 작은무덤에는 벽화가 없다.

이 세무덤은 모두 한칸으로 되여있는 외칸무덤이고 무덤칸의 크기도 비슷비슷하다. 무덤칸은 다 잘다듬은 화강석으로 정밀하게 쌓았다.

큰무덤의 무덤칸만 보아도 벽면은 2~3장의 길게 네모난 판돌을 포개여쌓고 그우에 평행고임돌과 삼각고임돌을 놓아 천정을 형성하였는데 모두 종이 한장 끼워넣을 틈도 없이 정확히 맞물리였다.

그리고 필요한 선들에는 가벼운 곡선을 주고 사람의 시선이 잘 미치는 고임면들에는 약간 경사지게 변화를 주어 무덤칸안이 아늑해보이게 하였다.

큰무덤과 중무덤의 벽화는 벽면과 천정면 돌우에 직접 그린것이다.

이 무덤벽화의 주제는 사신도이다. 사신도란 4방을 지키는 방위신을 형상한것인데 동쪽방위신은 청룡으로, 서쪽방위신은 백호로, 남쪽방위신은 주작으로, 북쪽방위신은 현무로 표현되였다.

사신도무덤은 고구려벽화무덤에서 후기에 속한다. 강서세무덤은 7세기의것으로 보고있다.

강서세무덤에서는 특히 큰무덤의 청룡과 현무, 중무덤의 백호와 주작이 잘 형상되였다.

큰무덤의 청룡은 주어진 화면에 대각선으로 배치되여있는데 대가리를 쳐들고 크게 벌린 아가리에 눈을 부릅뜨고 네 다리를 펼치며 방금 달려나올듯한 자세이다. 물기도는듯 한 몸뚱이는 마치 살아움직이는듯 하고 비늘가득한 몸뚱이에는 5색을 아롱지게 칠하여 립체감까지 난다.

 

중무덤의 백호는 앞을 쏘아보는 부릅뜬 눈, 크게 벌린 아가리, 날라코운 이발, 탄력있게 생긴 날씬한 몸뚱이, 우로 꿈틀거리면서 들어올린 긴꼬리, 균형잡힌 네다리 등 어느 하나 나무랄데없이 세련된 솜씨로 그려졌다.

큰무덤의 청룡이 격조높은 약동감을 나타낸다면 중무덤의 백호는 놀랄만한 박력감을 느끼게 한다.

이 무덤들에는 사신도외에 천정의 넝쿨무늬 등 장식그림들과 비천, 신선, 여러 짐승들도 실감있게 그려져있다.

그중에서 특히 큰무덤의 비천(하늘에서 살며 날아다닌다는 사람)은 날띠를 휘날리며 미소머금고 피리를 불며 날고있는 모습이 아주 생동하다.

강서세무덤의 벽화들은 세계미술사에서도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강서세무덤은 고구려건축술의 높은 경지를 보여줄뿐아니라 힘있고 아름답고 고상한 필치로 그려진 벽화들은 조선화의 유구한 전통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벽화에 그린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은 환상적인 동물이기는 하지만 실지 구렁이, 범, 닭, 거부기 같은 동물들의 구체적인 속성들을 자세히 관찰한데 기초하여 그것을 예술적으로 잘 형상하였기때문에 매우 생동하고 힘이 있어보인다.

조선화의 기본표현수단인 선을 능숙하게 쓰고 거기에 선명한 색들을 칠하여 립체감을 나타내고있는 강서세무덤의 벽화는 고구려회화예술의 최고봉을 이루는 걸작일뿐아니라 세계문화보물고에 크게 이바지한 조선인민의 자랑찬 문화유산의 하나이다.

오늘 강서세무덤은 국보적유적으로 잘 보존관리되고있으며 우리 겨레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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