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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날자 :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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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3월 27일 [소개]

 

애정과 기대가 담긴 이름짓기

 

부모들은 애기가 태여나면 곧 이름을 지어부르는데 여기에는 자녀들에 대한 육친적인 애정과 기대의 뜻이 담겨져있다.

옛날사람들은 본명외에도 아명을 가지고있었다.

관례를 치르는것을 계기로 갖게 된 본명(관명)과 달리 아명은 출생하자 처음으로 붙여진 이름을 말한다. 아명을 사랑스러운 이름이라는 뜻에서 애명이라고도 하였으며 력사기록들에서는 흔히 소자 또는 소명이라고 하였다.

아명은 아이가 출생하여 보통 사흘부터 초이레 즉 7일안으로 지어주는것이 보편적인 풍습이였으나 미리 총각애와 처녀애의 이름을 생각해두고있다가 아기의 성별에 따라 인차 붙여주는 가정들도 적지 않았다.

우리 민족의 이름짓기풍습에서 중요한것은 성과 이름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되 성이 앞에 놓이고 그뒤에 이름을 붙인것이다.

성은 아버지의 피줄을 따른것으로서 두 글자로 된 복성도 있으나 한 글자로 된 이름보다 두 글자로 된 이름이 대부분이였다.

《이름 석자》라는 말도 바로 여기서 나온것이였다.

이름 석자는 모두 일정한 뜻을 가지고있어서 성은 아버지의 피줄을, 이름 두 글자중에서 하나는 향렬을 나타내는 돌림자이며 나머지 한 글자만이 그자신에게 고유한것으로 되였다.

우리 선조들의 이름짓는 대표적인 관습을 몇가지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남자들은 건강과 장수, 행복과 총명 등을 념원하여 만수, 만복, 장수, 복동, 명철, 바우, 돌쇠, 억쇠 등과 같은 이름을 달아주었다면 녀자들은 아름다움과 정절, 순정 등을 상징하여 꽃분, 이쁜, 분이, 길순, 순녀, 은실 등과 같은 이름을 지어주었다.

다음으로 출생한 해와 태여난 달을 반영하여 구월쇠, 정월, 시월녀 등으로 불렀는가 하면 출생한 차례에 따라 갑순, 을남, 갑동, 을녀 등으로 이름을 지었다.

이름짓기에서 근로인민들은 일찍부터 이쁜이, 쌍가매, 곰손이 등과 같이 부르기 쉽고 아름다운 고유한 우리 말로 자식들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처럼 자식들의 이름을 고유한 우리 말로 지어부르는것은 조상전례의 민족적풍습으로서 오늘날 우리 인민의 생활감정에도 잘 맞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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