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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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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4(2015)년 10월 29일 [소개]

 

모란봉의 부벽루

 

부벽루는 평양의 모란봉 대동강가에 있는 루정이다.

 

 

부벽루의 전경과 현판

 

고구려시기인 393년 영명사의 부속건물로 지은 루정으로서 영명루라고 부르다가 12세기 초부터 거울같이 맑고 푸른 물이 감돌아 흐르는 청류벽우에 둥실 떠있는듯한 루정이라는 뜻에서 부벽루라고 고쳐부르게 되였다. 12세기초에 고쳐 지은 부벽루는 임진조국전쟁때 왜적에 의하여 불타고 1614년에 다시 세운것이 광복후까지 전해왔다.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의 폭격에 파괴된것을 1956년과 1959년 두차례에 걸쳐 보수하여 옛 모습대로 복구하였다.

부벽루는 모란봉의 아름다운 경치와 잘 조화를 이루고있다. 때문에 《부벽루의 달맞이》는 평양8경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부벽루의 달맞이(《부벽완월》)

고려시인 김황원은 《긴 성벽기슭으로는 강물이 도도히 흐르고 넓은 벌 동쪽에는 점점이 산이 있네》라고 시를 절반 지어놓았으나 부벽루의 아름다운 경치를 다 담을수가 없서 그만 붓대를 던지고 통곡하였다고 한다.

부벽루는 정면 5간(14.58m), 측면 3간(7.68m)에 2익공두공을 얹은 날씬한 흘림기둥에 합각지붕이 떠받들리여있는 경쾌한 루정이다. 건물안의 바닥에는 납작한 판돌들을 깔았다. 통천정으로 된 건물안은 힘받이부재들인 보, 도리, 서까래 등을 드러나보이게 하면서도 균형있게 배치하였다. 토막나무를 덧놓아 넝쿨무늬를 새긴 화반대공은 통나무에 조각한 하나의 공예품처럼 보인다.

 

 

아름답고 황홀한 부벽루의 단청

 

부벽루는 평양성 북성의 장대로서 전시에 전투지휘처로 리용되였다. 임진조국전쟁때 평양근처에 밀려든 왜적이 대동강을 건느지 못하고 건너편에서 돌아치고있을 때 부벽루를 지키고있던 한 부대가 캄캄한 밤 적진지에 불의공격을 들이대여 섬멸적타격을 주고 큰 승리를 거두었다.

부벽루는 우리 선조들의 높은 건축술을 자랑하는 창조물일뿐아니라 조국방위에 떨쳐나선 인민들의 애국심이 깃들어있는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으로서 잘 보존관리되고있다.

 

대동강에서 바라본 부벽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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