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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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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2월 23일 [소개]

 

세계적인 수학자 강보 ​

 

강보는 고려시기에 서운관의 벼슬을 지내면서도 수학과 천문학연구에 정력을 기울여 많은 성과를 이룩한 우수한 과학자이다.

그는 새로운 력서를 만드는데 필요한 수학문제를 연구하는 과정에 1원 4차방정식을 얻고 우리 나라 산학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개방술을 발전시켜 이 방정식의 정수뿌리를 근사적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내놓았다. 그는 보간법(변하는 량의 아는 값들을 리용해서 그 사이에 놓일 값을 근사적으로 계산하는 방법)과 관련된 영축분계산에 계차(일정한 규칙에 따라 라렬된 독립변수의 이웃값들에 대응하는 함수값들의 차)를 리용하면서 1계 및 2계 미분의 사상에까지 이르렀다. 그밖에 여러가지 간편한 계산법들도 내놓았다.

그가 발견하여 활용한 여러가지 계산방법이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유럽의 어느한 학자에 의하여 얻어졌다는 사실은 세계적인 수학자로서의 강보의 뚜렷한 과학적공적과 함께 그의 뛰여난 수학적재능의 높이를 잘 알수 있게 한다.

그는 수시력법에 근거한 력서를 만들 때 계산을 빨리 하기 위하여 미리 계산해놓은 수표와 그에 관계되는 천문관계자료를 담은 책 《수시력첩법립성》(1343년 출판)을 집필하였다.

지금까지 알려지고있는 우리 나라의 천문관계도서가운데서 가장 오랜 책으로 되고있는 《수시력첩법립성》은 태양과 달의 운동에 관한 리론과 계산법, 다섯개 별 즉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에 관한 리론의 3개 체계로되여있고 부록에는 곱하기와 나누기에 관한 수학리론이 주어져있다.

이 책은 우리 나라 실정에 맞는 독자적인 계산방법에 기초하여 천문관계 자료를 묶어 놓은 책이라는데서 의의가 클뿐아니라 고대 및 중세기 우리 나라 천문학리론과 그 계산방법을 연구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학유산으로 된다.

 

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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