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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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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11월 28일 [소개]

 

관서지방료리(2)

 

관서지방의 단음식으로 소문난것은 평양지방의 노치였다.

 

노치

 

추석전날 달밤에 뜰안에다 솥을 걸어놓고 보리길금으로 당화시킨 반죽물을 지져 더울 때 엿물을 치면서 단지나 항아리에 넣었다가 준득준득해지면 꺼내먹는 풍습이 있는데 이것이 노치이다.

온반, 어죽, 닭죽도 관서지방의 별식으로 유명하였다.

닭고기온반이 유명하였는데 닭고기국물에 밥을 말고 닭고기꾸미와 록두지짐, 버섯꾸미를 놓았다.

 

평양온반

 

평양어죽은 대동강이나 보통강에서 잡히는 자그마한 가막조개에다 닭고기와 쌀을 넣고 쑨 죽이다.

관서지방의 이름난 국(탕)으로서 숭어국, 잉어국, 도미탕, 뱅어탕, 돼지내복탕, 초계탕, 참나물국을 들수 있다.

대동강연안에서는 숭어국. 잉어국이 유명하였다.

 

대동강숭어국

 

돼지내복탕은 돼지 한마리의 내장(간, 페, 염통, 새끼집)을 모두 끓는 물에 데쳐 김치와 같이 끓여 만든것으로서 냄새가 특이하므로 입맛을 더욱 돋구는 료리이다.

산간지대에서 예로부터 많이 만들어먹어온 참나물국도 유명했지만 서해바다에서 잡히는 도미, 뱅어로 만든 도미탕, 뱅어탕도 잘 알려졌다.

저장음식으로서 김치도 발전하였는데 백김치, 동치미가 소문이 났으며 콩나물김치와 가지김치도 별맛으로 널리 알려졌다.

고기료리로서는 순안불고기, 어북쟁반, 뱀장어구이 등을 자랑하였다.

어북쟁반은 소의 어북살 또는 연한 살고기를 삶아 편으로 썰어 간장, 고추가루, 마늘, 참기름으로 만든 양념을 버무려 쟁반에 담고 국물과 김치, 앞접시를 곁들이며 주로 술안주로 리용하였다.

압록강, 청천강, 대동강류역에서는 뱀장어구이가 유명하였다.

 

뱀장어구이

 

이밖에 서해안일대에서는 조기, 준치료리와 가오리자반이 이름이 있었다.

참게졸임, 갈게졸임, 갈게튀기, 꽂게장국도 서해에서 즐겨먹던 료리이다.

술로서는 평양감홍로가 유명하였다. 빛이 붉고 맛이 달다하여 감홍로라 하였다.

관서지방에서는 이밖에도 밤이 또한 유명하였다.

 

 

이처럼 우리 나라의 력사와 경제, 문화발전에서 중요한 위치에 놓여있던 관서지방은 일찍부터 료리가 발전하였으며 민족료리로서 자랑할만한 유산을 남기였다.

 

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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