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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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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10월 23일 [소개]

 

해뚫음무늬금동장식품

 

해뚫음무늬금동장식품은 평양시 력포구역 룡산리에 있는 진파리7호무덤에서 나온 길이 22.8cm, 높이 15cm의 고구려시기 금동공예장식품이다.

반원형의 금동판을 한쪽으로 약간 내리누른 형태로서 비교적 넓은 밑띠와 가는 활등모양의 구부러진 선띠로 테두리를 이루었는데 장식판중심에는 구슬무늬를 박은 두줄로 된 동그라미와 그속에 해를 상징한 날개를 활짝 편 세발까마귀가 뚫어새겨져있다.

매개 무늬의 선마다 그 표면 량쪽에 가는 홈을 파고 홈의 바깥쪽이 안쪽보다 낮아보이게 함으로써 모든 무늬의 선들이 예리하면서도 둥글둥글하게 보이게 한것과 굳고 가는 금동선으로 무늬를 이은것 같이 보이게 함으로써 무늬들이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거침없이 쭉쭉 뻗어올라가는것처럼 형상한것 등은 이 장식품의 률동적이면서도 립체적인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도록 하고있다.

또한 뚫어새긴 금동장식판을 같은 형태의 나무판에 댔는데 여기서 특이한것은 금동판과 나무판사이에 딱정벌레의 나래를 깔아 금록색의 바탕을 만들고 이것을 배경으로 하여 금동판의 눈부신 색채를 잘 나타나게 한것이다.

실로 이 장식품은 특이한 형태와 기운찬 장식무늬, 립체적인 표현수법, 정교한 솜씨와 섬세한 기교가 잘 나타나있는것으로 하여 고구려인민들의 높은 공예수준을 잘 보여주고있으며 중세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금속공예장식품의 하나로 높이 평가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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