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개관                    

기사게시날자: 201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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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12월 25일 []

 

구 월 산

 

황해남도 북서부지역에 있는 산.

은률군, 안악군, 삼천군, 은천군의 경계지역에 솟아있다.

단풍든 9월의 풍경이 하도 아름다워 9월의 이름을 달았다고 한다.

궁골산, 증산, 아사달산, 삼위산 등으로 불리웠다.

특이한 산악미, 계곡미를 자랑하는 구월산은 예로부터 우리 나라 5대명산의 하나로 알려졌다.

해발높이는 954m(사황봉)이고 면적은 110k㎡이다.

구월산은 주봉인 사황봉을 비롯하여 오봉(859m), 주거봉(823m), 삼봉(615m), 아사봉(688m) 등 기묘하게 생긴 99개의 크고작은 봉우리들로 이루어져있다고 예로부터 전해지고있다.

화강암, 흑운모화강암, 각섬석 등으로 되여있는 구월산에는 오랜 세월 풍화작용과 침식작용에 의하여 절리면과 균렬면이 깎이면서 기묘한 바위와 절벽, 원추형, 각추형의 봉우리와 깊은 골짜기들이 이루어져있다.

구월산의 산성골, 오봉골, 운계골, 화장골, 원명골을 비롯한 깊은 골짜기들에는 구슬같이 맑은 물이 흘러내려 물안개에 칠색무지개 령롱한 룡연폭포, 삼형제폭포를 비롯한 폭포와 담소들이 있다.

구월산의 골짜기들에서는 한이천, 한일천, 남대천, 구월천, 산촌천 등의 하천들이 흐르기 시작한다.

황해남도 서부지대에서 대표적인 산림지대로서 산에는 소나무, 참나무, 밤나무, 단풍나무를 비롯한 수십종의 나무들이 무성하다.

구월산기슭에서는 갖가지 꽃들이 필뿐아니라 가을철에 밤, 대추, 감 등의 과일들이 무르익는다.

식물자원이 풍부한 구월산은 자연공원으로 되여있다.

지금 여기에는 600여종의 식물이 자라며 그가운데서 86종은 키나무이다.

산에는 산삼, 단너삼, 만삼, 당귀, 오미자, 천남성, 족두리풀 등 약초들도 많다.

산에는 범, 노루, 삵, 꿩, 꾀꼬리, 두견새, 부엉이와 같은 동물들도 있다.

구월산은 계절에 따라 서로 다른 경치를 이룬다.

또한 구월산에는 지난날 황해도 5대산성의 하나였던 둘레 5 230m에 달하는 구월산성의 옛터가 있다.

그밖에 이 산에는 고려시기 푸른자기를 구워내던 자리인 가마터가 있다.

구월산은 16세기 중엽 봉건적인 신분차별과 가혹한 착취를 반대하여 일어난 림꺽정이 거느리는 농민무장단의 근거지였으며 일제강점시기에는 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애국적인 인민들의 의병근거지로 되여있었다.

구월산은 탐승지로, 문화휴식터로 리용되고있다.

 

 

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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