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9-07-28

주체108(2019) 년 7월 28일 《기사》

 

조선의 국수 ― 소나무를 말살하려고 책동한 일제의 악랄한 만행

 

조선을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강요하였던 일제의 40여년 죄악사의 갈피에는 우리 민족의 억센 기상과 굳은 절개의 상징인 소나무를 말살하고 우리 나라의 수림을 황페화시키려고 책동한 악랄한 범죄적만행도 있다.

일제는 조선을 침략하고 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를 감행한 전기간 조선의 아름드리나무들을 략탈해갈 목적으로 1900년대초 이른바 《조사관》들을 파견하여 우리 나라의 산림실태를 면밀히 조사하였다.

당시까지만 하여도 우리 나라의 소나무림상태는 매우 좋았다.

예로부터 우리 나라의 산수는 매우 수려하였으며 특히 소나무가 울창한 모습을 드러낸 정경은 우리 나라 자연미의 전형으로 되여왔다.

기암창송, 백사창송의 수려한 풍치는 가는 곳마다에 펼쳐져 우리 나라에는 소나무를 가리키는 글자를 따서 송악, 송림, 송현, 송계 등 소나무와 관련된 군과 고을, 마을의 지명도 많았다.

우리 민족은 고구려시기로부터 삼국시기를 거쳐 고려, 조선봉건왕조시기에 이르기까지 오랜 력사적기간 소나무를 남달리 사랑해오면서 곳곳에 소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어왔다.

억센 기상과 락천적성격을 소유한 우리 인민은 사철푸름을 잃지 않고 꿋꿋이 자라는 소나무를 문학작품과 미술작품 등의 주제로 삼고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을 노래하였다.

그리고 산과 묘소뿐아니라 마을과 집주변에도 소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면서 우리 민족의 강의하고 억센 기상과 의지, 고상한 정서를 배양하였다.

일제는 이처럼 소나무가 우리 인민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면서 산마다 푸르싱싱 자라며 우리 민족의 상징으로 되고있는데 대하여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며 조선강점초시기부터 소나무림을 람벌하고 그와 관련된 전통문화를 말살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일제는 우선 우리 나라의 명인을 배출하였다고 전해오는 소나무나 독립정신을 배양하는데 리용된 소나무들을 가차없이 베여버리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일제는 명산이 명인을 배출한다고 하면서 소나무가 우거진 우리 나라의 명산들에 쇠말뚝을 박고 이름난 소나무들을 모조리 베여버리거나 악랄한 작간질로 죽게 만들었다.

일제놈들은 대원군과 고종이 어렸을 때 살던 운현궁의 뒤뜨락에 크고 웅장한 로송이 자라는것을 보고 서슴없이 베여버리였으며 사륙신의 한사람이였던 박팽년이 살던 필동의 집뜨락에 있는 500년나마 자란 늙은 소나무를 마을사람들이 륙신송이라고 부르며 그의 깨끗한 량심을 존경한다고 하여 무참히 베여버리였다.

그리고 금강산을 비롯한 명산들, 크고작은 불교사원들을 에워싼 수백년 자란 수많은 소나무들도 닥치는대로 람벌하였다.

이렇게 일제는 우리 인민들이 민족의 절개와 의지의 상징으로 보호해오고있는 력사적인 유래가 깃든 오래 자란 소나무들을 찾아내여 가차없이 베여버리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일제는 또한 경제적으로도 가치를 가지는 울창한 소나무림을 좋은 략탈원천으로 삼고 크고작은 소나무들을 대대적으로 람벌하였다.

지어 우리 선조들이 애써 키워오며 바다가의 아름다운 풍치를 돋구던 백사장의 소나무들도 람벌의 대상으로 되여 그 자취를 감추게 되였다.

일제는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을 도발하고 아시아에 대한 침략에 광분하면서 부족되는 연유를 송탄유로 보충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의 소나무에 눈독을 들이였다.

일제는 저들의 침략전쟁을 강행하는데 필요한 대용연유로서 송탄유, 송근유를 지정하고 그것을 조선에서 전적으로 생산보장하였다.

당시 일제의 《조선총독부》는 우리 나라의 각 도에 송탄유, 송근유생산량을 할당하였으며 각 도는 다시 그것을 각 군과 섬에 이르기까지 분할하여 송탄유의 원료인 소나무가지, 솔방울, 소나무뿌리, 소나무토막, 광솔 등을 매 사람들이 다 공출할것을 강요하였다.

농민들은 농업을 페지하다싶이 하면서 송탄유원료를 채집하여야 하였으며 국민학교의 나어린 학생들도 학업을 중지하고 련일 동원되여야 하였다.

일제는 1942년이후만 하여도 해마다 300만t의 송탄유를 생산략탈하였다.

일제가 생산략탈한 이러한 막대한 량의 송탄유는 말그대로 조선인민들의 피와 땀이였다.

뿐만아니라 일제는 저들의 나무배건조와 기타 군수용으로도 소나무를 마구 베여갔다.

이렇게 일제가 조선강점전기간 람벌한 소나무림의 면적은 무려 180만정보에 달한다.

이리하여 일제의 패망전야에 조선의 산들은 모두 벌거숭이로 되고말았으며 우리 나라의 소나무림은 멸종의 위기에 처하게 되였다.

일제는 조선의 소나무를 모조리 베여버리는 한편 저들의 사꾸라나무를 조선에 해마다 수십만그루씩 이식시켜 우리 인민에게 저들의 《사꾸라문화》를 주입시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일제는 조선의 국권을 빼앗은 후 궁궐안에서부터 사꾸라나무를 본격적으로 심게 할 목적으로 창덕궁과 당시 고종이 있던 덕수궁에 수십그루의 사꾸라나무를 강제로 심게 하였다.

이것을 계기로 일제는 1907년부터 1909년 봄까지 각 관청과 학교, 대신들의 집은 물론 시험장과 관측소, 공원 등 이르는 곳마다에 사꾸라나무를 심도록 강요하였다.

이처럼 일제는 조선인민의 독립정신을 거세말살하고 저들의 침략정책에 리용하기 위하여 우리 인민이 오랜 세월 민족의 기상으로, 절개와 의지의 상징으로 여겨온 소나무를 멸종시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력사에 류례없는 일제의 이와 같은 만행을 고발하며 력사의 증견자인 소나무는 오늘도 우리 후대들에게 민족의 기상과 상징을 말살하기 위한 그 미증유의 범죄적폭거를 잊지 말라고 당부하고있다.

민족의 태양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간악한 일제를 때려부시고 빼앗긴 우리 조국을 찾아주신 그날부터 민족의 상징인 소나무는 비로소 재생의 봄을 맞이하게 되였다.

우리 민족은 력사의 갈피속에 새겨진 일제의 악랄한 소나무말살책동을 천만년 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며 오늘도 재침의 야망을 꿈꾸며 어리석게 날뛰는 섬나라족속들에게 복수의 철추를 안겨야 한다.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