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0-12-29

주체109(2020)년 12월 29일 《수필》

 

수 필

조국의 지도앞에서

 

한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각 우리는 조국의 지도앞에 서본다.

은파군 대청리와 금천군 강북리, 리원군 학사대리와 어랑군 룡평리… 이제는 너무도 귀에 익은 지명들이 우리의 눈앞에 어리여온다. 추억깊은 지명들이 무척 많아진 이해를 뒤돌아볼수록 조국의 지도는 더욱 친근하게, 더욱더 눈물겹게 안겨온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살기 좋고 아름다운 금수강산 내 조국의 지도, 이전에는 다 느낄수 없었던 새삼스러운 격정이 이 순간에 우리의 마음을 세차게 울린다.

아마 그 시각에도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지도를 보고계셨으리라.

련이어 들이닥친 자연재해로 혹심한 피해를 입은 고장들을 생각하실 때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중이 얼마나 아프셨으랴. 위대한 우리의 인민을 위하여 그 무엇도 서슴지 않으시려는 불같은 사랑, 멸사복무의 사명감과 의지를 안으시고 우리 원수님께서는 조국의 지도우에 단순히 피해복구가 아니라 더 훌륭하고 더 눈부신 래일을 담으시였다.

우리 삼가 지도를 더듬어본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태풍이 채 가셔지지 않은 시각에 몸소 돌아보시였던 황남땅의 포전길, 우리 원수님께서 타신 렬차가 제일먼저 통과했던 검덕지구의 림시복구된 위험천만한 협곡철길…

피해지역 인민들이 평양의 하늘을 바라보며 나를 기다린다고,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인민들이 이 비바람속에서 자신을 기다린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곳들을 다시금 지도에서 짚어보느라니 온 한해 인민을 위해 그처럼 험한 길을 걸으시고 그처럼 위험한 곳에도 서슴없이 찾아가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안겨와 가슴이 뭉클 젖어드는것을 어찌할수 없다.

정녕 지도에서 안아보는 조국땅 그 어디에나 인민을 위하여 바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과 로고가 깃들지 않은 곳이 없고 자욱자욱 우리 원수님을 따라서는 인민의 눈물로 젖지 않은 곳이 없다.

모든 지도에는 축척이 있다. 그러나 수백수천배 더 큰 지도라 한들 우리 원수님의 헌신과 로고를 어찌 다 담을수 있으랴.

경애하는 원수님의 초인간적인 헌신의 장정이 아로새겨진 불멸의 로정도우에서 바로 사회주의선경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난 인민의 행복의 지도가 펼쳐졌다. 우리 원수님의 천만고생이 깃든 자욱마다에 전화위복의 기적적승리가 이룩되고 천지개벽된 새 마을들이 이 땅이 무겁도록 일떠섰다.

가슴속에 안아볼수록 더욱 아름답고 눈부시게 채색된 내 조국의 지도.

금천군 강북리와 은파군 대청리의 선경마을들, 김화군과 창도군, 평강군, 철원군과 같은 강원땅은 물론 홍원과 리원, 어랑을 비롯한 동해천리를 지나 산악협곡도시의 웅자를 예고하는 검덕지구의 전변, 수도의 관문인 순안지구와 삼지연시의 새집들이에 이르기까지 한번 세여보자고 해도 아름찬 천지개벽의 새 모습들이다.

투쟁의 해, 전진의 해, 단결의 해 2020년과 더불어 몰라보게 변모된 이 땅,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만로고와 맞바꾼 인민의 행복이 뜨겁게 굽이치는 금수강산 내 조국이다.

뜻깊은 새해가 하루하루 다가오는 이 시각 우리는 내 조국의 2020년의 변천만을 지도에서 찾아보지 않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더 휘황하게 밝아올 이 땅의 래일, 더 눈부시게 변모될 내 조국의 지도가 우리의 눈앞에 어려오기에.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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