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0-05-14

주체109(2020) 년 5월 14일 《상식》

 

우리 나라의 기와  

 

우리 나라에서 기와의 력사는 고구려에서 시작되여 백제와 신라로 퍼져갔다.

옛 고구려땅의 고분들에서는 수기와와 암기와, 수막새기와 등 여러 종류의 기와들이 나왔으며 고구려의 다른 고분들에서도 4세기 후반의것으로 확정되는 련꽃무늬막새기와를 비롯한 여러 기와들이 나왔다.

《합녕원년삼월조》라는 명문이 새겨진 B. C. 1세기경의 고구려의 막새기와가 우리 나라에서 발굴된 기와들중에서 가장 오래된것이다.

고려시기에 불교가 장려되면서 절들에 쓰일 기와의 수요가 높아지자 국가가 아닌 민간들에서 만든 기와들이 급속히 늘어났다.

우리 선조들은 기와 한장에도 깊은 의미와 리치를 담아 온갖 정성을 기울였다.

우리 나라 집들에 기와가 사용되기 시작한것은 세나라시기부터이다.

기와는 지붕에 놓이는 위치에 따라 모양과 명칭이 다르고 종류도 여러가지이다.

지붕의 기본바닥을 덮는 반달형의 넙적한 기와는 암기와라고 하며 그 이음새에 덮어놓는 반원통형의 기와는 수기와라고 한다.

암기와와 수기와의 마지막처마끝에 드리운 기와는 암막새 및 수막새기와라고 한다.

옛날사람들이 막새기와에 련꽃이나 룡, 《목숨 수》나 《기쁠 희》 등 다양한 그림과 글을 새겨넣은것은 건강과 장수를 바라고 외부로부터의 잡귀나 병의 침습을 막기 위한것이였다.

이밖에도 지붕용마루의 량쪽모서리에 룡이나 수리개의 꼬리를 형상한 치미를 세우고 각 마루끝에 도깨비얼굴을 형상한 기와를 얹어 지붕의 곡선미와 경쾌감, 조형미를 부각시켰다.

기와에는 또한 집의 경관과 치장을 돋보이게 하는 지붕마루에 쌓아올리는 기와, 마루밑의 기와골을 막는 착고기와, 서까래의 부식을 막는 서까래기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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