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co                     

게시날자 : 2020-02-13

...목록으로
주체109(2020)년 2월 13일 [기사]

 

녀박사가 택한 길

 

지금으로부터 31년전 일본의 니이가다항에서 한 일본기자가 귀국선에 오르는 조선대학교 녀학생에게 이렇게 물었다.

《어째서 일본과 같은 부유한 나라를 떠나려고 하는지 리해되지 않습니다. 더우기 대학생인 당신이 말입니다.》

《나는 <부유한 나라>에서 살면서 자신이 언제 한번 부유하다고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일본땅에서는 아무리 잘 먹고 잘살아도 그것은 진짜 행복이 아니라고 봅니다. 진짜 행복은 자기 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는데 있습니다. 조국에 가서 진짜 행복을 창조하고 누리려고 합니다.》

이 녀학생이 바로 김일성종합대학 생명과학부 연구사 황덕만이다.

그는 조국에 귀국한 첫날부터 오늘까지 언제한번 자기가 선택한 길을 후회하지 않았다.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할 때에도, 대학을 졸업하고 교단에 선 나날에도 그는 조국이 절실하게 요구하는 과학기술적문제를 풀기 위하여 사색과 정열을 다 바쳤다.

무릇 녀성연구사들은 결혼이라는 문턱을 넘어서면 연구사업에서 지장을 받는다지만 그는 가정을 이루어서도 과학연구에 더 많은 품을 들이였다.

그는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알카리성셀룰라제를 다량생산하기 위한 연구를 맡아하여 세척제생산에 필요한 첨가제를 개발하였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그는 미개척분야인 생명정보학의 길에도 들어섰다.

초행길인것으로 하여 힘은 곱절이나 들었다. 그러한 그를 대학교원들과 인민대학습당 사서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도와나섰다.

련속되는 탐구속에 그는 끝끝내 알카리와 산성조건에서 효소를 내보내는 두 섬유분해효소의 구조를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2001년 4월 생물학박사의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를 받던 날 그는 어머니조국에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이바지했다는 마음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그는 연구에서 자만을 몰랐다.

그 다음날부터 그는 또다시 새로운 연구에 들어갔다.

사람의 건강에 좋은 바다나물인 다시마에 대한 연구였다.

다시마로 말하면 조선대학교시절 조국에서 온 과학자대표단 성원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그가 무르익힌 연구과제였다.

그는 다시마에 들어있는 푸코이단성분을 과학적으로 해명하고 사람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많은 실험을 진행하였다.

기나긴 탐구의 낮과 밤속에 그는 드디여 다시마에서 추출한 성분을 가지고 나이가 들면 어쩔수없이 생기는 혈관질병도 치료할수 있는 건강식품인 《푸코이단》을 내놓게 되였다.

《푸코이단》은 2017년에 진행된 평양국제건강 및 가정용의료기구부문 과학기술전시회와 제15차 전국발명 및 새 기술전람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연구활동을 하는 바쁜 속에서도 《구조생물학》, 《생명정보학》을 비롯한 많은 교재들을 집필하고 학생들의 교수에 적용하였으며 언제나 참신한 강의로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실리있고 우월한 교수방법을 창조하여 그는 많은 새 교수방법등록증을 받았으며 10월8일모범교수자로도 되였다.

그 나날 많은 학생들을 박사로, 석사로 키워냈으며 그 공로로 하여 교수의 학직도 받았다.

우연이랄가 그는 2004년 중국에서 귀국선에 오르기 전에 만났던 일본기자를 다시 만나게 되였다.

기자는 박사야 일본에서도 될수 있었는데 아직 후회하지 않는가고 물었다.

그는 기자에게 《내가 일본에서 박사메달을 탔으면 그것은 자신을 위한 메달인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이 박사메달은 조국인민들의 복리를 위한 길에서 탄 메달이며 애국의 증서와 같은것입니다. 우리 조국에서는 이 애국의 증서를 일본에서 몇백만 US$짜리 주권보다 더 귀중히 여깁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오늘도 생명과학에 대한 그의 연구는 계속되고있다.

 

 


되돌이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