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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날자 : 201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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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11월 23일 [기사]

 

대동강풍경

 

수도 평양에 오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해외동포들은 평양의 한복판으로 용용히 흘러가는 대동강을 부러워한다.

세상에는 이처럼 수도에 큰 강을 끼고있는 나라가 별반 없다.

모란봉이 녀성적인 성격이 짙다면 대동강은 남성적인 미가 더 강하다.

어찌보면 대동강과 모란봉이 꼭 사랑을 속삭이는 련인들 같다.

옛날에 어떤 선비가 모란봉에 걸터앉아 대동강에 대한 시를 읊었다 한다.

그때 지나가던 모란봉총각이 《아니 선비님, 모란봉에 앉았으면 모란봉에 대한 시를 짓지 왜 대동강만 그립다 노래하는거유?》

그러자 선비는 《모르는 소리. 이 모란봉은 처녀요, 대동강은 총각이라 사랑을 고백하는 처녀가 총각을 노래하는건 응당하렸다.》라고 하였다.

정말 전설도 많고 이야기도 많은 대동강이다.

성천의 비류강에서 떠내려왔다는 릉라도전설이며 마음고운 낚시군총각에 의해 생긴 청류벽전설, 그것을 다 이야기하자면 실로 끝이 없다.

그 옛날 설씨총각의 아름다운 마음에 의해 문수벌로 흐르던 대동강물이 모란봉기슭으로 물길을 돌리면서 청류벽을 만들어냈다면 오늘날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사랑의 손길에 의해 아름다운 대동강풍경이 생겨났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자연이 준 경치에 위대한 시대가 꽃피운 절경이 합쳐져 끝없이 아름다운 내 나라, 내 조국의 전변의 새 모습을 우리는 대동강기슭의 만경을 바라보며 더욱 한껏 느낄수 있다.

대동강의 풍치를 더해주며 최신과학기술보급거점으로 훌륭히 일떠선 과학기술전당, 물결모양의 지붕아래 나란히 들어앉은 류경원과 인민야외빙상장, 사시장철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흘러나오는 릉라곱등어관과 릉라인민유원지, 물의 세계를 마음껏 느끼게 하는 릉라물놀이장과 문수물놀이장,

즉석에서 펄펄 뛰는 물고기로 여러가지 수산물료리를 만들어 봉사해주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류다른 관심을 끌고있는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과 하늘을 찌를듯 우뚝 솟아오른 화려한 창전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는 대동강반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어찌 그뿐이랴!

처녀총각 쌍쌍이 노를 휘저어가는 대동강의 배놀이풍경은 사람들의 눈뿌리를 뽑고 고기낚는 재미에 마누라 잊는다 우스개소리 주고받는새에 령리한 대동강잉어에 아뿔싸 미끼만 떼웠다고 풀풀거리며 다시 낚시대를 드리우는 로인의 즐거운 모습과 잉어, 붕어가 든 구럭을 들여다보느라 법석이는 구경군들의 모습 또한 누구나 발걸음을 못떼게 하는 대동강의 이채로운 풍경이거니.

이렇듯 락원의 절경으로 변모된 대동강반을 바라보느라니 우리가 위대한 당의 품에서 얼마나 크나큰 행복을 누리고있는가에 대해 다시금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게 된다.

해방전 사람 못살 그 세월에도 대동강은 있었으나 언제 한번 인민의 기쁨을 꽃피우지 못하였다.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통치의 발굽밑에 억압받고 천대받던 우리 인민은 낚시질과 배놀이는 커녕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고역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러했던 우리 인민이 오늘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참다운 문명의 창조자, 향유자가 되여 락원의 강 대동강에서 행복의 웃음소리 더욱 높이 울리고있다.

하기에 모란봉에 올라 대동강을 굽어보던 한 시인은 이런 즉흥시를 읊었다 한다.

 

모란봉이 좋다한들 대동강이 없어보라

대동강이 좋다한들 청류벽이 없어보라

청류벽이 좋다한들 유보도가 없어보라

유보도가 좋다한들 수양버들 없어보라

수양버들 좋다한들 처녀총각 없어보라

   처녀총각 좋다한들 우리 당이 없어보라!

 

그렇다.

우리 당이 없으면 대동강풍경은 물론 우리의 행복넘친 오늘도 없고 아름다운 미래도 없으며 영원한 삶의 요람인 조국도 없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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