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9-09-19

주체108(2019) 년 9월 19일 《기사》

 

백두전구는 불굴의 인간, 참된 애국자들을 키우는 혁명대학(1)

 

삼지연군건설장에서 창조되고있는 영웅적위훈과 랑만적인 생활을 전하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이 끝없이 달려오는 백두산기슭 삼지연, 지금 여기에서는 사회주의문명이 응집된 산간문화도시의 황홀한 새 모습이 펼쳐지고있다.

이 천지개벽은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림없이 뛰여들어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우리 인민의 충정의 결정체, 영웅적투쟁의 산물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삼지연군건설장을 찾으실 때마다 사회주의건설전투에 참가한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공사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굳게 손잡고 어깨겯고 이끌어주고 떠밀어주며 고락을 같이해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온 나라에 덕과 정이 차넘치고 나라가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여야 한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얼마전 삼지연군건설장을 찾았던 우리는 인민군군인들과 청년들, 돌격대원들이 백두전구에서 어떻게 살며 투쟁하고있으며 그들의 투쟁속에 얼마나 아름다운 정신세계와 생활이 보석처럼 깔려있는가를 뜨겁게 절감하게 되였다.

우리는 그 일부를 련재하여 소개하려고 한다.

 

삼지연의 0시

 

우리가 삼지연군건설장에 도착한 첫날에 새롭게 느낀것이 있다.

618건설려단의 한 돌격대원은 하루의 첫시작에 대해 일기장에 이렇게 썼다.

《…돌격대원이 된 바로 이튿날 나는 집에서 정히 마련해가지고온 관리도구를 들고 길에 나섰다.

때는 새벽 5시, 여기 백두산기슭 삼지연에서는 마음도 절로 숭엄해지는듯 삼지연군 읍에 높이 모신 어버이장군님의 동상가까이에로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던 나는 한동안 주춤하지 않을수 없었다.

수많은 돌격대원들이 어버이장군님의 동상주변에서 관리사업을 하고있지 않는가.

여기 삼지연에서는 하루일과를 바로 0시부터 시작한다는것이다.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고 따르는 여기 돌격대원들의 충정의 한모습이였다.

삼지연의 새벽문은 매일 이렇게 0시에 열리군 한다.

삼지연에서의 첫 하루의 충격은 나에게 새로운 생활을 알게 해주었다.》

그때부터 그는 매일 0시가 되면 어김없이 삼지연의 새벽문을 여는 돌격대원들중의 한 성원이 되였다.

사람들은 흔히 하루생활의 시작을 아침으로 보지만 여기 삼지연에서는 그 의미가 달랐다.

삼지연의 0시, 그 시간에 돌격대원들은 어버이장군님의 동상을 찾는것으로부터 하루의 첫시작을 떼고 바로 그 시각부터 동이 틀 때까지 그 흐름은 그치지 않았다.

이런 생활은 비단 여기에서만 펼쳐지고있는것이 아니였다.

자정을 가까이할무렵 백두산영웅청년려단 성, 중앙기관련대의 몇명 돌격대원들이 저벅저벅 발걸음을 옮기고있었다.

꼭꼭 여민 옷자락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정성껏 피운 꽃송이를 두손으로 떠받들고 무봉혁명전적지에 들어서는 그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마음속에 그리며 날마다 찾군 한 무봉혁명전적지, 그날에도 그들은 맡겨진 작업과제를 넘쳐 수행한 기쁨을 안고 또다시 그곳을 찾은것이였다.

《어제 당보에서 저희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뵈왔습니다.

때이르게 내리는 흰눈을 맞으시며 몸소 우리 삼지연군꾸리기전투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로고를 조금이라도 저희들이 덜어드릴수만 있다면…》

이러며 말끝을 흐리는 청년돌격대원, 삼지연군꾸리기전투에서도 백두청춘의 영예를 변함없이 빛내여가겠다는 그의 결의는 정녕 돌격대원 누구나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 진정이 아니였던가.

언제나 삼지연의 0시에 마음을 맞추며 일손을 다그치고 온 하루 그 시각에 자신들을 세워보며 충정의 경쟁도표를 그려가고있는 돌격대원들이였다.

전적지앞에 정히 꽃송이를 놓은 돌격대원들은 또다시 전투장으로 떠나갔다.

발걸음도 씩씩하게.

그들의 뒤를 이어 또 다른 돌격대원들이 줄맞춰 그곳으로 들어서고있었다.

일을 하다가도 0시가 되면 새날을 맞으며 충정의 마음을 가다듬는 돌격대원들, 이런 미더운 대오는 끝없이 흘렀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돌격대원들을 하나의 혈맥으로 이어주는 그리움의 시간, 맹세의 시간, 이렇게 시작되는 삼지연의 하루이기에 그들의 투쟁이 그토록 영웅적이고 백두전구에서는 참된 투사들의 대부대가 자라나고있는것이 아니랴.

삼지연의 0시,

그것은 진정 삼지연의 하루의 시작일뿐아니라 매일매일 투쟁속에서 위훈을 창조하고있는 돌격대원들의 성장의 시작이였다.

 

극한점을 이기는 힘

 

지난해 6월 인민보안성련대 돌격대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글발을 백두산마루에 더 잘 모시기 위한 결사전을 벌리고있었다.

돌격대원들은 누가 누구인지 알아볼수 없게 온몸이 하얀 눈덩이가 되였지만 그에는 아랑곳없이 아찔한 발판우로 육중한 화강암을 한치한치 끌어올렸다.

그저 맨몸으로 서있자고만 해도 수십kg의 짐을 진것과 같은 이 백두산정점에서, 그것도 온몸을 통채로 날려버릴것만 같은 칼바람속에서 세멘트마대를 메고 1t이상의 돌을 끌며 그들은 하루에도 발판우를 몇십번씩 오르내리며 전투를 벌렸다.

과연 무엇이 평범한 돌격대원들을 그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신념과 의지를 지닌 불굴의 인간, 정신력의 강자들로 되게 한것인가.

결사의 각오가 없이는 한걸음도 옮길수 없고 불타는 충정이 없이는 한순간도 지탱해내기 어려운 속에서 전투가 계속되던 어느날 새벽 2시,

몰려오는 졸음과 형언할수 없는 추위가 돌격대원들의 온몸을 휩싸안았다.

돌격대원들은 이 시간을 하루중 제일 이겨내기 어려운 때이라고 했다.

그들은 이 시간을 어떻게 이겨내고있었던가.

작업도중 경사벽콩크리트타입을 맡은 함경남도인민보안국대대의 한 나어린 병사가 뜻밖의 일로 부상을 당하였을 때였다.

눈속에 파묻혀 아무 움직임도 없는 그 병사를 향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달려갔다.

한참만에야 그앞에 이르니 돌격대원은 까딱 움직이지 않고 누워있었다.

한동안 이름을 부르며 몸을 흔들어서야 슬며시 눈을 뜬 그 병사는 조용히 말하는것이였다.

《그만 꿈을 꾸더랬는데 … 글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우리 전투장에… 》

그 말에 모두가 두눈을 슴벅이였다.

바위에 부딪쳐 솜옷이 찢겨지고 팔에 상처가 생겼건만 그 아픔은 아랑곳없이 꿈이야기를 하는 병사, 깨여진 꿈이 너무도 아쉬워 꿈을 찍는 사진기는 없는가고 울먹울먹하는 그였다.

지휘관이 젖어오르는 가슴을 안고 말없이 일어서더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이 한밤도 먼길 가실 원수님 생각하며

우리 마음 자욱자욱 간절히 따라섭니다

어느덧 온 작업장은 눈물에 젖어 부르는 노래소리로 꽉 차버렸다.

우리 운명 우리 행복 원수님께 달려있기에

아침저녁 소원은 하나 원수님의 안녕입니다

그리움의 노래가 돌격대원들의 합창으로 이어진것이였다.

그들은 그렇게 극한점을 극복하군 하였다.

이런 충정의 마음 안고 백두산건설부대 돌격대원들은 한달이 걸려야 한다는 작업과제를 단 3일동안에 해제꼈고 빨라서 두해는 걸려야 한다는 공사를 석달로 앞당겨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육체적힘에는 한계가 있을수 있어도 백두의 혁명정신을 만장약한 우리의 충정심에는 한계가 있을수 없다고 웨치며 투쟁한 돌격대원들, 기적창조의 원천은 바로 우리 원수님에 대한 그리움이였다.

그것은 진정 삼지연땅에서 숨쉬는 누구나의 가슴속에 불타는 충정이였다.

깊은 밤 읍지구도로포장현장에서 만났던 216사단 성, 중앙기관려단 정치부장은 그칠줄 모르는 건설의 동음, 끝없이 울리는 그리움의 노래를 두고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저 건설장의 동음은 그대로 우리 돌격대원들의 심장의 박동이며 꺼질줄 모르는 저 불빛은 열화같은 충정의 분출입니다.》

우리는 삼지연읍의 밤거리를 다시한번 바라보았다.

돌격대원들의 충정과 헌신에 떠받들려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일떠서고있는 삼지연군, 그곳에서 울려나오는 우리 원수님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 끝없는 그리움의 이야기를 쟁쟁히 들었다.

 

뜨거운 격류

 

베개봉전망대에 올라 삼지연군건설장의 전경을 부감하느라니 시대의 벅찬 숨결마냥 우리의 가슴에 미쳐오는것이 있었다.

우리 인민의 마음들이, 이 땅의 모든 길이 삼지연으로 뻗어오고 그곳은 하나의 큰 심장처럼 높뛰는 숨결과 무한대의 활력을 온 나라에 뿜어주고있었다.

건설장 이르는 곳마다에서 쉬임없이 뛰여다니는 돌격대원들의 모습도 또렷이 안겨들었다.

그속에 정열에 넘쳐 자작시를 읊던 한 돌격대원의 모습도 있으리라.

문득 시랑송을 하던 그의 목소리가 귀에 쟁쟁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공장에서는 삼지연에 보낼 자재를

마을에서는 삼지연에 보낼 지원물자를

아이들은 삼지연에 보낼 위문편지를

마음과 마음을 담아서

그 마음 하늘길로 이어지고

그 마음은 배길로 펼쳐졌나니

온 나라 방방곡곡

모두의 뜨거운 마음의 종착점은

오직 하나

혁명의 성지 삼지연군꾸리기전투장으로

216사단 경쟁 및 지원분과의 한 일군은 아마도 사단적으로 제일 바쁜 사람들은 자기들일것이라며 이렇게 말하였다.

《전국각지의 숱한 단위에서 마련한 지원물자가 매일 수시로 와닿고있습니다. 건설용자재며 생활필수품, 식료품들… 혁명의 성지를 푸르게 해달라며 얼마전에는 애솔나무포기를 보내여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소년단원, 유치원의 아이들까지도 위문편지며 노래작품을 써가지고 찾아옵니다. 그래서 온 하루 쉴새없이 바쁘답니다.》

웃으며 하는 말이였지만 우리의 가슴은 뜨거웠다.

평양을 떠나 취재길에 올랐을 때에도 우리는 삼지연군건설장에 지원간다는 한 일군과 동행했었다.

의학연구원 책임일군인 그는 많은 남새종자며 수종이 좋은 나무모들, 돌격대로 나가 일하고있는 종업원들에게 안겨줄 필수품들을 안고가는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벌써 수십번이나 오른 삼지연길이지만 갈 때마다 백두전구의 벅찬 숨결을 심장으로 느낀다고, 몸은 비록 건설장과 수천리 떨어진 먼곳에 있어도 마음은 언제나 들끓는 삼지연의 생활속에 있다고 절절히 이야기하였다.

그뿐인가.

소년궁전꼬마들은 건설장의 돌격대원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해가지고 삼지연군으로 떠났다며 자랑했다.

정녕 삼지연은 이 나라의 어느곳에나 다 있고 우리 인민 누구의 가슴속에나 가득차있었다.

백두산영웅청년려단 강원도련대 3대대 2소대의 한 돌격대원의 가슴속에는 고향에서 보내온 편지가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난 오늘 평양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떠난다.

삼지연군건설장에 나간 돌격대원딸을 둔 가정이라고 얼마나 극성이던지. 온 통천군이 떨쳐나 우리 가정을 위해 지성을 다하고있구나.

얼마전에는 군당위원장동지를 비롯한 군일군들이 찾아와 우리 집을 새 집처럼 꾸려주었다. 고향사람들의 기대를 잊지 말고 혁명의 성지를 꾸리는 사업에서 혁신자가 되기 바란다.…》

그 편지는 돌격대원을 더 큰 위훈에로 떠미는 송풍기가 되였다.

언제나 삼지연을 마음속에 안고 사는 우리 인민의 생활의 갈피갈피에는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았다.

삼지연군에 달려나간 돌격대원들의 가정을 일군들이 담당하여 돌봐주고 한주일에 두번씩 돌격대원들의 위훈을 가족들과 일터에 전해주는 사업을 정상화하고있다는 라선시당위원회 일군들에 대한 이야기며 우리 원수님 만나주신 삼지연의 세쌍둥이가 평양에 와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가 그들의 생활을 돌봐준 어느 한 중앙기관 당일군에 대한 이야기, 삼지연군건설이 완공되는 날까지 건설장을 떠나지 않겠다고 결의한 조선인민군 김광철소속부대의 50여명 군인들의 소행…

뜻도 마음도 하나의 격류되여 흐르고있는 삼지연길, 온 나라에 끝없이 퍼져가고있는 삼지연이야기, 그것은 진정 당과 수령에 대한 충정을 피줄처럼 간직한 이 나라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영원히 변함없을 생활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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