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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날자 :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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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2월 5일 [투고]


허황한 기대와 미련

 

박 신 남 (재중동포)  

 

나는 얼마전 남조선당국이 설을 계기로 그 무슨 북미대화와 남북협력에 대해 얘기를 하고 또 무슨 리산가족상봉문제에 대해 늘여놓는것을 듣고 다 허랑맹탕한 잡소리라고 생각하였다.

기회는 새와 같아 한번 날아가면 두번다시 맞다들기 힘들다는 말이 있다.

이것을 나는 실생활을 통해 여러번 느꼈었다.

특히 북남사이에 여러가지로 뭔가 대화와 협력이 이루어질것 같았던 그 감격들이 허무한것으로 생각되는 오늘에 와서 그것은 더욱 확고한 생각으로 내 마음속에 자리매김을 하였다.

나는 그때 기회가 왔다고 기뻐했다.

물론 돈벌이기회가 아니라 북남사이에 진행되는 사업들이 조선민족의 한사람으로서 너무도 반갑고 너무도 대단했으며 나도 미력하지만 뭔가 기여하고싶었다.

나는 고조할아버지대이던지 그 이전이던지 너무도 오래전에 고국을 하직한 가문에서 태여나 자란 사람이다보니 북녘과 남녘에 기억에 새겨진 밭은 혈친들은 없다. 그러나 민족의 숙원을 이루는 성업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싶은것이 해외동포일반의 다 같은 마음인 나의 소원이였다.

하지만 그 소원을 이룰 기회를 잃어버렸다.

내가 놓친것이 아니라 기회가 마련되지 않았던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소중한 기회를 날려 보낸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추종을 업으로 삼고있다. 외세가 도리머리를 하니 자라목이 되여 북남관계를 한발자국도 내짚지 못했다.

사람이 주견을 잃으면 머저리가 되고 배신을 밥먹듯 하는 법이다.

지금 남조선이 방위비분담금증액에 막대한 액수의 무기구매, 해외파병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는데 이것 역시 제주견이 없기때문에 당하는 봉변인것이다. 그런데도 설날에 북남관계를 놓고 뭐라뭐라 하는 말을 들으니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것을 어쩔수 없다.

참으로 푼수가 없는 행동이다.

이런것을 두고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 마신다고 한다.

제 주견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외세의 눈치를 보게 되면 아무 일도 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추종과 굴종에 매달리면서 민족을 망신시키지 말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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