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9-12-24

주체108(2019) 년 12월 24일 《혁명일화》

 

깊은 밤에 걸어오신 전화

 

주체84(1995)년 11월 어느날, 자정도 퍼그나 지난 깊은 밤 최전연부대의 한 지휘관은 뜻밖에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걸어주신 전화를 받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휘관의 인사를 받으시고 다정히 그의 안부를 물으신 다음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 초소군인들도 모두 건강합니까?》

부대지휘관은 모두 건강하여 전투임무를 잘 수행하고있으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초소를 다녀가신후 군인들이 그이를 더욱 그리워한다고 말씀올리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감회깊은 어조로 《… 군인들이 나를 더 그리워한다는데 나도 그들이 그립습니다.》라고 뜨거움에 젖어 말씀하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부대의 겨울나이준비는 다 됐는가고 따뜻이 물어주시였다.

겨울나이준비가 다 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겨울남새는 얼마나 접수했는가고 물으시며 부대의 겨울나이준비정형에 대하여 세심한 관심을 돌려주시였다.

부대지휘관은 저도 모르게 목이 꽉 메여올랐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그 누구나 오직 전쟁승리에 대해서만 생각하고있던 바로 그때 1211고지의 싸우는 전사들을 생각하시며 한밤중에 전화를 거시여 선기가 나는것 같은데 전사들에게 더운밥과 따끈한 국을 먹이도록 해주고 잠자리도 춥지 않게 해주라고 간곡히 이르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 그런데 오늘은 어버이주석님 그대로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날의 그 사랑을 안으시고 찬바람부는 이밤 최전연병사들에 대한 생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시며 이처럼 뜻깊은 사랑의 전화를 걸어주시는것이였다.

부대지휘관의 이런 흥분된 심정을 헤아리신듯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휘성원들이 군인들의 생활을 잘 조직해주며 그들을 잘 돌봐주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군인들은 지휘관들과 함께 우리 당의 주체의 혁명위업을 완성하기 위하여 한전호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귀중한 혁명동지들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마디마디 병사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흘러넘치는 그이의 가르치심을 가슴깊이 새기며 일군은 그만 세차게 차오르는 격정으로 하여 끝내 눈시울을 적시고야말았다.

전화를 걸어오신 시간은 새벽 1시 20분, 삼라만상도 고요속에 잠들고 전선 멀리 후방에 있는 병사들의 부모들도 단잠을 자고있을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만은 병사들 생각으로 밤깊도록 잠 못드시고 그들과 함께 초소의 찬바람을 마음속에 맞으시며 친부모도 줄수 없는 사랑과 은정을 부어주고계시는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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