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9-12-16

주체108(2019) 년 12월 16일 《기사》

 

60년전… 세계를 진감시킨 거대한 사변

 

오늘은 지금으로부터 60년전인 1959년 12월 16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일본의 니이가다항을 떠난 첫 귀국선이 영광스러운 조국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청진항에 닻을 내린 날이다.

우리 인민들은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의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세계를 진감시킨 거대한 사변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망국노의 멍에를 쓰고 피눈물을 뿌리며 일본땅에 끌려가 고생살이 천대속에 온갖 수난을 겪어온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우리 민족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계시는 사회주의조국으로 돌아가는것은 자나깨나 잊을수 없는 간절한 숙원이였다. 살아서 못가면 죽어서라도 묻히고싶은 조국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공화국을 창건하시고 주체44(1955)년 5월 주체형의 해외동포조직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를 결성해주심으로써 귀국실현을 위한 투쟁에서는 새로운 단계가 펼쳐지게 되였다.

총련결성후 천리마속도로 발전하는 사회주의조국의 건설소식에 접한 수많은 재일동포들은 거칠은 이역땅에서의 생활고에 종지부를 찍고 조국으로 귀국하여 마음껏 일하며 배우고싶은 열렬한 희망을 가지게 되였다.

총련 가나가와현 가와사끼지부 나가도메분회의 동포들은 1958년 8월 모임을 열고 집단적으로 귀국할것을 결의하고 그 절절한 심정을 담은 편지를 위대한 주석님께 삼가 올리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공화국창건 10주년기념 경축대회에서 하신 보고에서 해외공민들이 자기 조국으로 돌아오는것은 그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민족적권리이며 그들이 조국에 돌아와 생활할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보장하여주는것은 우리 인민의 민족적의무이라는것을 천명하심으로써 귀국실현을 위한 재일동포들의 투쟁을 크게 고무하여주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돌려주신 크나큰 신임과 은정에 고무된 재일동포들은 그이께서 제시하신 방침을 높이 받들고 총련의 지도밑에 귀국실현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리였다.

동포들은 매일과 같이 귀국실현을 위한 여러 집회를 가지였으며 서명운동, 고베-도꾜간 자전거행진 등 다양한 운동을 벌려 내외여론을 크게 환기시켰다.

투쟁은 급속히 확대되여 불과 1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2만여회의 군중집회가 소집되였으며 거기에 무려 수백만명의 동포들이 참가하였다. 귀국실현을 위한 재일동포들의 투쟁은 일본인민을 비롯한 세계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정을 불러일으켰다. 일본의 진보적정당, 사회단체 및 각계 인사들은 《재일조선인귀국협력회》를 조직하고 재일조선공민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였으며 도꾜도의회 등 287개의 지방의회들이 결의를 채택하고 일본정부에 재일조선공민들의 귀국실현문제에 성의있게 대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국제민주단체들과 정의와 인도주의를 귀중히 여기는 세계인민들도 재일조선공민들의 정당한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었다. 위대한 주석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재일동포들이 벌린 줄기찬 투쟁과 공화국인민들의 강력한 지지,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압력에 의하여 일본당국은 조일적십자단체사이의 제네바회담에 응하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1959년 8월 13일에는 재일조선공민들의 귀국실현에 관한 협정에 조인하였다.

1959년 12월 16일 재일동포들을 태운 첫 귀국선이 조국의 청진항에 닻을 내리게 되였다.

조국땅에 첫걸음을 내짚은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주석님의 크나큰 은덕에 목이 메여 감사의 눈물을 흘리였다.

조국의 남녘땅에서는 《이민》의 올가미에 걸려들어 수많은 겨레들이 고역과 천대와 죽음이 기다리는 이국땅에 현대노예로 팔려가고있는 때에 위대한 주석님께서 열어주신 사랑의 배길을 따라 오매에도 못잊던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들이였으니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재일동포들의 두볼을 타고 줄줄이 흘러내리는 감사의 눈물, 기쁨의 눈물이 그대로 바다를 이루고 파도쳐 설레이는듯 망망한 동해의 물결도 춤추며 출렁이였다.

환호와 만세소리 하늘높이 메아리치고 몇십년만에 만난 혈육들이 서로 굳게 포옹하며 말보다 먼저 터뜨리는 감격의 울음소리가 부두에 차고넘쳤다. 살아 생전에 밟아보지 못할것만 같던 조국의 품에 안긴 늙은이들의 주름진 얼굴에도 아직은 조국에 대해 말로만 들어왔던 철부지어린이들의 얼굴에도 뜨거운 눈물이 걷잡을수 없이 흘러내렸다.

 

 

조국에 가닿으면 가슴속에 서리고 서린 하많은 이야기를 다 쏟아놓으리라 생각하였건만 막상 소원을 풀고보니 저마다 삼가 외우는 첫 말은 오직 한가지뿐이였다.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가슴속 깊은 곳에서 고여오르는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안고 귀국한 동포들은 위대한 주석님의 영상을 우러르며 삼가 축원의 인사를 드리였다.

이때로부터 청진항은 이국에서 류랑하던 그리운 동포들의 행복의 눈물로 젖고 또 젖었다.

세상사람들은 이 력사적인 사변을 두고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의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하면서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실제로 재일동포들의 공화국북반부에로의 귀국실현은 력사상 처음으로 이루어진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의 민족의 대이동이였다.

재일조선공민들이 사회주의조국으로 돌아오게 된것은 위대한 주석님께서 밝혀주신 주체적인 해외동포운동방침과 그 실현을 위한 탁월한 령도의 빛나는 승리였다.

그것은 또한 우리 조국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과 불패의 견인력을 시위하고 적대세력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었으며 남조선인민들과 해외동포들에게 새로운 투쟁의욕과 용기를 북돋아준 력사적인 사변이였다.

오늘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어버이사랑과 믿음을 대를 이어 전해가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조국의 통일과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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