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9-12-17

주체108(2019) 년 12월 17일 《기사》

 

야전장갑이 전하는 이야기

 

사람들은 아마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 끼고계시던 연회색의 수수한 장갑을 기억하고있을것이다.

애국헌신의 만단사연이 깃들어있는 야전솜옷과 함께 위대한 장군님께서 현지지도의 길에서 즐겨 리용하신 야전장갑이다.

이 야전장갑에는 눈물없이 들을수 없는 뜨거운 이야기가 깃들어있다.

주체100(2011)년 12월 15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나음악정보쎈터를 현지지도하시였다.

음악전자도서관을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안겨줄 또 하나의 문화정서생활기지가 마련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시종 만족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이날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훌륭하게 꾸려진 쎈터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2층에 있는 생산현장에도 들리시였다.

흐름식생산공정에서 조립되는 DVD록화기를 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제품의 질이 높고 손색이 없다고, 특히  TV기능을 갖춘 휴대용록화기를 잘 만들었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이어 자동납땜기앞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기계에서 절단되여 떨어지는 회로판 하나를 집어드시고 세심히 보아주신 다음 제자리에 놓으시려고 하시는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회로판이 그이의 장갑에서 떨어지지 않고 흔들거리였던것이였다.

순간 동행한 일군들의 시선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끼고계시는 장갑에로 쏠리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얼마나 오래도록 장갑을 끼고다니시였으면 장갑이 다 해지여 실밥이 터실터실하게 풀려나왔던것이였다.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에 고개를 들수 없었다.

무릇 사람들은 초겨울에 들어서기만 하면 지난해에 쓰던 낡은 장갑대신 새 장갑들을 끼려고 한다.

하건만 찬바람 눈비를 다 맞으시며 조국땅 방방곡곡으로 초강도강행군길을 걸으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색낡은 야전솜옷에 보풀진 장갑을 변함없이 끼고계시지 않는가.

인민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새 장갑 한컬레도 허용하지 않으시는 위대한 장군님.

정녕 인민을 대한 멸사복무가 자신의 한생의 기쁨이였기에 자신을 위해서는 그 어느 한가지도 남기지 않으시고 인민을 위해서는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그처럼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신것 아니랴.

그이의 야전장갑에 대한 눈물겨운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의 가슴속에 뜨겁게 새겨주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한평생은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시작되고 인민을 위해 바쳐진 한평생, 위대한 애국헌신의 한평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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