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체105(2016)년 8월 20일 《혁명일화》
평양대극장과 옥류관을 조선식건물로
풍치아름다운 대동강기슭에 조선식건물로 웅장하게 일떠선 평양대극장과 옥류관은 민족고유의 독특한 건축미로 하여 평양의 자랑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있다.
하기에 사람들은 이곳에 한번 왔다가는 극장구경도 평양랭면맛도 좋지만 조선식건물의 우아함에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누구나 탄복을 금치 못해하는 이 두 건물이 조선식건물로 일떠서기까지에는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다.
평양대극장설계가 한창이던 주체45(1956)년 4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그때 설계를 맡은 일부 전문가들은 조선식건물은 큰 규모로 건설할수 없다는 기성관념에 사로잡혀 현대식건물보다 작게 설계하려고 하였으며 그래야 조선맛이 나는것처럼 여기고있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현대건축에서 민족성을 살린다는것은 부질없는것이라느니, 큰 극장을 조선식으로 짓는것은 복고주의라느니 하면서 총계획에 예견되여있는 대극장을 서양식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위대한
주체49(1960)년 2월초 어느날 점심무렵
옥류관을 조선식으로 건설할데 대하여
옥류관전경도를 주의깊게 보아주시던
그리고 한 일군이 옥류관을 조선식으로 짓자면 철근과 목재, 석재를 비롯한 자재가 많이 들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을 때에는 온천채석장에 철도인입선을 놓았으니 이제 좀 있으면 석재는 풀릴것이고 그리고 철근과 목재가 부족할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 집은 결정적으로 조선식으로 지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힘있게 울리는
위대한
평양대극장
옥류관의 야경
김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