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3-11-03

주체112(2023)년 11월 3일 《단상》

 

설레이는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가을이다. 

아름다운 수도 평양의 거리들에 늘어선 가로수들에 단풍이 곱게 들었다.

그중에서도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들의 자태는 더없이 아름답다.

불어오는 바람결에 기쁨의 미소를 뿌리는듯 잎새반짝거리는 노란잎들과 알알이 영글어 맺혀있는 열매는 사람들에게 가을의 류다른 정서를 한껏 안겨준다.

가로수로도 나무랄데 없고 그 열매와 잎은 귀한 약재로도 쓰이기도 하는 은행나무 …

이렇듯 사람들의 생활에 여러모로 좋은 은행나무가 평양의 거리에 뿌리를 내리게 된데는 바로 우리의 수도를 록음우거진 아름다운 도시로 꾸리시려 그토록 마음쓰신 절세위인들의 크나큰 로고와 인민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승리거리와 천리마거리를 비롯한 평양시 중심거리들에 가로수로 은행나무를 심었는데 보기 좋다고, 가로수로는 은행나무가 제일 좋은것같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은행나무를 좀더 심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언제인가는 은행나무는 빨리 자라지 않기때문에 큰것을 가져다 심어야 한다시며 친히 나무심는 방법까지 가르쳐주신 우리 주석님이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 만경대학생소년궁전 공원에 몸소 나무를 심으시며 일군들에게 오늘 심은 느티나무, 은행나무, 분홍꽃아카시아나무는 다 좋은 나무라고, 수령님의 모범을 따라 해마다 전당, 전국, 전군이 동원되여 나무를 많이 심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고 삼일포특산물공장을 찾으신 날에는 은행나무잎은 당뇨병, 고혈압병, 동맥경화증, 심장질환치료에 좋다고 은행나무의 약효에 대해서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어찌 그뿐이랴.

주체77(1988)년 6월 당중앙위원회 비서국회의에서 하신 결론에서도 공원과 거리들에 은행나무를 비롯한 여러가지 나무들을 많이 심을데 대해 강조하시며 평양을 록음이 우거지고 갖가지 꽃들이 만발하는 공원속의 도시로 더욱 자랑떨치게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어버이주석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은행나무를 많이 심고 잎과 열매를 가공리용할데 대한 귀중한 말씀을 주시였다.

이런 사연 깃든 은행나무들이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설레이고있다.

조국인민들은 마가을의 단풍계절을 장식하며 황금빛을 뿌리는 은행나무들을 단순히 하나의 아름다운 풍치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그렇다.

세상사람들로부터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우는 은행나무,

그 나무들은 우리 조국을 말그대로 삼천리금수강산으로 빛내주시려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신 절세위인들의 애국헌신의 세계를 전해가는 기념비로 안겨오는것이다.

가을바람에 황금잎새 설레이는 은행나무여,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신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사랑과 헌신을 세세년년 길이길이 노래하며 전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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