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뿌리내리게 된 사연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숭고한 헌신의 자욱자욱은 이 땅의 한그루한그루 나무들에도 력력히 어리여있다.
전쟁의 포화속에서 뿌리내린 수삼나무
원래 수삼나무는 지구상에서 없어져 화석으로만 남아있는것으로 알려져있었다. 그러다가 1945년에 발견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였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 널리 퍼지게 되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주체39(1950)년에 어느한 나라 일군이 올린 수삼나무를 우리 나라에 대대적으로 번식시킬것을 구상하시고 조국해방전쟁의 준엄한 시기에 몸소 화분에 심어 키우시였다.
전후에는 그것을 정원에 옮겨심으시고 겨울에는 벼짚으로 감싸키우시면서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적응시키시였으며 그 번식방법까지 몸소 연구하시였다.
그후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식물학자들을 부르시여 수삼나무를 대대적으로 번식시킬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절세위인의 숭고한 애국헌신을 전하며 수삼나무는 오늘 우리 나라의 곳곳에서 푸르싱싱 자라고있다.
그 은정 전하는 평양백살구나무
평양백살구나무에도 뜻깊은 사연이 깃들어있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주체73(1984)년 력사적인 외국방문의 길에서 이전 쏘련의 한 가맹공화국을 지나게 되시였다.
그때 이 가맹공화국에서는 위대한 주석님께 풍습대로 가장 귀한 손님에게 대접한다는 살구와 단벗으로 정성껏 만든 과일꽃바구니를 삼가 올리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살구맛이 좋다고 하시면서 살구나무모를 조국으로 가져가면 좋겠다고 하시였다.
한알의 살구를 맛보시면서도 인민을 생각하시는 위대한 주석님의 숭고한 풍모에 감동을 금치 못한 가맹공화국일군들은 살구나무품종가운데서 제일 좋은것을 골라 선물로 올리였다.
그때로부터 3년후에 그들은 5종에 300그루의 살구나무모를 또다시 위대한 주석님께 선물로 올리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 살구나무모들을 중앙식물원에 보내주시고 잘 키울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그리고 다른 살구나무와 섞붙임시켜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는 새로운 품종으로 만들데 대하여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그리하여 우리 조국땅에 새로운 살구나무가 생겨나게 되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새로 얻어낸 살구나무이름을 평양백살구나무로 부르도록 해주시였다.
이렇게 태여난 평양백살구나무는 오늘 전국각지에 퍼져 위대한 주석님의 인민에 대한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길이 전하며 그윽한 향기를 풍기고있다.
평양단풍나무에 깃든 숭고한 조국애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이 마지막단계에 이르렀던 주체42(1953)년 6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아침 뜨락을 거니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한 단풍나무아래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나무밑에 어제는 없었던 씨앗들이 떨어져있었다.
6월이라 다른 나무들이 한창 무성할 때 이 나무에서는 때이르게 씨가 여물어 땅에 떨어진것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류다른 점이 많은 이 단풍나무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땅에 떨어진 씨앗들을 몸소 모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것을 한 일군에게 넘겨주시며 양묘장에 가져다주어 번식시켜야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씨앗을 받아든 그 일군은 가렬한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승리한 조국의 산천을 그려보시는 위대한 주석님의 숭고한 뜻을 뜨겁게 새기며 이름할수 없는 격정으로 가슴설레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떠나려는 그를 다시 부르시고 양묘장동무들이 표본을 볼수 있게 나무가지를 가지고가라고 하시며 몸소 단풍나무가지를 잘라주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바로 그날 아침에 보내주신 그 씨앗들이 움트고 자라서 오늘은 나라의 곳곳에 널리 퍼지게 된것이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후날 이 나무를 《평양단풍》이라고 몸소 이름지어주시였다.
오늘도 평양단풍나무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조국애를 길이 전하며 더욱 붉게만 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