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3-10-16

주체112(2023)년 10월 16일 《기사》

 

네번이나 잡아주신 기대공의 손

 

주체89(2000)년 1월말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한겨울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어느한 공장을 찾으시였다.

어느한 작업장을 지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시 걸음을 멈추시고 앞에 있는 커다란 기대를 유심히 살펴보시였다.

공장의 일군은 그이께 기대를 가리켜드리며 그 기계의 용도와 사명에 대하여 설명해드리였다.

그의 말을 다 들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작업중에 있는 기대공에게로 다가가시였다.

기대공이 드리는 인사를 반갑게 받으신 그이께서는 그의 기름묻은 손을 허물없이 잡아주시며 지금 무슨 일을 하고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베아링을 연마하고있다는 기대공의 씩씩한 대답을 들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며 좋소, 이 공장 로동계급은 남자이건 녀자이건 패기가 있고 랑만적이여서 마음에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한번 손을 잡아봅시다라고 하시고는 그의 손을 두번다시 잡아주시였다.

기대공은 그이께 이 기대는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중요하게 쓰이는 일종의 베아링을 생산하는 연마기라고 말씀드리고나서 베아링생산공정과 기술규정에 대해 조리있게 설명해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확실히 이 공장 로동계급은 아는것도 많다고, 매우 박식하다고 하시면서 그의 손을 세번째로 잡아주시였다.

거듭 안겨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에 기대공은 물론 동행한 일군들도 격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받아안은 은정이 꿈만 같아 두눈을 슴벅이던 기대공은 그이께 또다시 말씀드렸다.

이전에는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절실히 필요한 이런 대형베아링을 전부 외국에서 사왔지만 이제는 우리도 이렇게 꽝꽝 만들어낸다고 하면서 그는 위대한 장군님께 우리는 앞으로도 이런 베아링과 같이 경제건설에 필요한것이라면 그 무엇이든 다 우리의 힘, 우리의 자재로 훌륭히 생산보장하겠다는 결의를 힘차게 말씀올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대답이 그리도 기특하시여 정넘치는 눈길로 그를 바라보시다가 일군들에게 보시오, 얼마나 장합니까, 난 로동계급의 이런 결의를 들을 때가 제일 기쁩니다라고 하시고는 그의 손을 또다시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네번째로 기대공의 손을 잡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환한 웃음속에 자신께서는 동무들을 믿는다고, 강성국가건설에 꼭 이바지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네번씩이나 잡아주신 기대공의 손,

인류력사에 산업혁명의 포성이 울려 기계설비와 함께 그것을 다루는 기대공이 생겨난 때로부터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던가.

하지만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 이렇듯 평범한 로동자들의 일터에까지 찾아와서 그들의 기름묻은 손을 하나하나 잡아보며 그들의 이야기도 귀담아들어준 그런 령도자가 있었던가.

정녕 그것은 우리 로동계급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 안겨사는 우리 나라의 로동계급만이 받아안을수 있은 특전이였다.

오늘 우리 로동계급은 대대로 누리는 수령복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를 높이 받들어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영웅적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쳐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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