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체112(2023)년 6월 4일 《기사》
강인한 민족자존의 정신이 지펴올린 보천보의 홰불
력사적인 보천보전투가 있은 때로부터 어느덧 86년이 되였다.
력사의 이 날을 맞이한 우리의 눈앞에 조국땅 북변의 자그마한 시가지를 밝히며 타오르던 그날의 홰불이 선히 떠오른다.
망국으로 멍든 가슴가슴들을 후련하게 해주던 멸적의 총성도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듯싶다.
위대한
이는 정녕 일제의 파쑈적폭압과 중세기적략탈, 악랄한 기만책동으로 조국땅이 암흑천지로 변하였던 그때에 침략자와 맞서싸우면 승리할수 있다는 민족자존의 정신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한 력사적인 계기였다.
조선은 죽지 않았다! 조선의 정신은 살아있다! 조선의 심장도 살아있다! 우리는 기어이 우리의 손으로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의 해방을 이룩할것이며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나라를 일떠세울것이다!
이 투철한 민족자주, 민족자존의 정신은 그대로 보천보의 홰불을 지펴올린 열원이였다.
보천보의 홰불에 어려있던 민족자존의 정신을 백배하며 우리 인민은 력사의 모진 시련과 난관을 꿋꿋이 이겨내고 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백승만을 떨쳐왔다.
류례없이 엄혹했던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밥 한술 더 뜨겠다고 적대세력들에게 굴종한것이 아니라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온갖 도전과 시련을 맞받아뚫고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수호하였다.
민족자존의 정신이 없었더라면 우리의 국호는 이미 오래전에 빛을 잃었을것이며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에게 운명이 롱락당하는 가련한 현대판노예의 처지를 면치 못했을것이다.
우리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투철한 자주정신과 불굴의 의지로 만난을 맞받아 뚫고헤치며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어온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날과 날들을.
자신께서는 늘
한밤중에도 이른새벽에도 멀고 험한 화선길들을 앞장서 걸으시며 국가방위의 초석을 더욱 굳건히 다져주신
우리 인민에게 이 세상 가장 행복하고 문명한 삶을 안겨주시려 눈비오는 험한 길 많이도 걸으시는 우리의 어버이이시다.
정녕 이 땅에 펼쳐지고있는 경이적인 현실, 긍지로운 시대는 강한 민족자존의 정신을 지니시고 우리 조국과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휘황한 미래를 앞당겨오시려는
오늘도 보천보의 홰불은 끝없이 조국인민의 심장속에 타오르며 민족자존의 정신을 억세게 벼려주고있다.
우리 인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