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1-09-28

주체110(2021)년 9월 28일 《기사》

 

민족의 재부를 귀중히 여기시며

 

지난 조국해방전쟁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는 수많은 사실가운데는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조선봉건왕조실록을 가렬처절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구출하여 력사에 길이 보존하고 전해갈수 있도록 해주신 감동깊은 이야기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민족유산을 주체적립장에서 계승발전시킬데 대한 정책을 제시하시고 력사에 묻혀있던 수많은 문화유산들을 새롭게 발굴고증하며 외래침략자들에 의하여 파괴된 유적들을 원상대로 복구개건하도록 이끄시여 선조들이 창조한 문화유산을 민족의 재보로 인민들과 후대들에게 안겨주시였습니다.》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39(1950)년 7월 어느날 교육부문의 권위있는 력사학자들은 뜻밖에도 위대한 주석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

그들을 반갑게 맞아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조선봉건왕조실록은 우리 선조들이 남긴 귀중한 재보이다, 지금 전쟁으로 말미암아 조국은 시련을 겪고있으며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이 적들에 의하여 파괴소각되거나 도난당하고있다, 조선봉건왕조실록도 피해를 입거나 없어질수 있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 우리는 민족의 귀중한 재보인 조선봉건왕조실록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반드시 구출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전시의 어려운 조건이지만 근 1 800권에 달하는 조선봉건왕조실록을 후방의 안전한 장소에 옮기고 잘 보관하여야 한다고 또다시 강조하시였다.

순간 력사학자들은 깜짝 놀랐다.

력사를 전문하는 그들이였던것만큼 조선봉건왕조실록이 어떤 귀중한 책이라는것을 모르는바 아니였으나 어느 나라, 어느 력사에도 한 나라 수령이 가렬한 전쟁의 불길속에서 문화재를 구출하기 위한 사업을 몸소 조직하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기때문이다.

총 1 763권(근 900책)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조선봉건왕조실록에는 조선봉건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 군사, 외교 등에 관한 력사자료들과 천문, 기상, 의학, 농학 등 과학기술일반에 관한 자료들이 전면적으로 기록되여있어 조선봉건왕조시기의 력사와 이 시기 우리 인민이 창조하여놓은 우수한 문화를 엿볼수 있게 하는 민족의 귀중한 문화재보였다.

이 귀중한 국보인 조선봉건왕조실록은 편찬초기 4조로 인쇄되여 서울과 충청도의 충주, 경상도의 성주, 전라도의 전주에 있는 사고에 보관되여있었는데 그중 실록 3조는 1592년 임진조국전쟁시기에 일본침략자들에 의하여 모두 불타버리고 실록 1조만이 남아 서울에 보관되여 전해져오고있었다.

그토록 귀중한 조선봉건왕조실록 원본이였건만 당시 누가 누구를 하는 판가리싸움을 벌리는 마당에서 아무도 조선봉건왕조실록의 운명에 대해서는 미처 관심을 돌리지 못하고있었다.

오로지 나라의 재보를 민족의 운명과 떼여놓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만이 그처럼 간고한 전쟁의 불길속에서도 하나의 력사문헌에 불과한 조선봉건왕조실록을 구출할데 대한 임무를 주실수 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어느 한 군사지휘관을 찾으시여 력사학자들이 조선봉건왕조실록을 구출해오는데 필요한 수송기재를 긴급히 보장해주도록 지시하시고 이어 서울주둔 인민군부대 지휘관에게 조선봉건왕조실록의 구출과 호송을 철저히 보장할데 대하여 이르시였으며 친히 전선사령관앞으로 력사학자들의 편의를 최대로 보장할데 대한 명령서를 쓰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명령서에 친히 수표까지 하신 다음 그것을 력사학자들의 손에 쥐여주시면서 꼭 성공을 바란다고 매 사람들의 손을 굳게 잡아주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친히 배려하여주신 자동차를 타고 포연탄우를 헤치며 서울에 도착한 력사학자들은 포연과 흙먼지 속에서 여기저기 나딩굴고있던 조선봉건왕조실록을 한책한책 모아 먼지를 털어 군용자동차에 정성껏 담아싣고 위대한 주석님께서 계시는 평양으로 올라오게 되였다.

조선봉건왕조실록을 구출해왔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력사학자들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며 수고가 많았다고 거듭 치하해주시면서 조선봉건왕조실록을 최고사령부에다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은정어린 조치까지 취해주시였다.

참으로 이것은 조국과 민족의 력사를 귀중히 여기시고 민족의 문화재를 그토록 아끼시는 위대한 주석님께서만이 베푸실수 있는 크나큰 사랑이였다.

이처럼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슬기, 유구한 력사를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국보로, 세계의 인류문화재로 찬양받고있는 조선봉건왕조실록은 나라와 민족에 대한 불보다 뜨거운 사랑을 지니시고 민족의 력사유적과 문화유산을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여주시려고 온갖 로고를 다 기울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크나큰 업적을 오늘도 세세년년 무궁토록 길이 전해가고있다.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