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1-09-23

주체110(2021)년 9월 23일 《혁명일화》

 

자립적국방공업의 시원

 

항일무장투쟁의 초시기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왕청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곳 유격구일군들로부터 청원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시였다.

그 이야기의 내용인즉 간도의 조선공산주의자들이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적극화하기 위하여 어느 한 나라에 수류탄공장을 하나 보내달라는것이였다.

당시 간도의 일부 공산주의자들은 그 나라에 큰 기대를 걸고있었다.

기대가 얼마나 컸던지 일제가 유격구를 초토화할 흉계밑에 하루에도 수십차례나 파장식으로 공격해오는 그때까지도 수류탄공장이 도착할 날만 고대하고있었다.

하지만 그 나라에서는 수류탄공장을 보내주겠다는 회답도 오지 않았고 못해주겠다는 회답도 오지 않았다. 오직 침묵뿐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들의 침묵앞에서 누가 우리에게 수류탄을 거저 가져다주겠는가, 우리는 수류탄을 자체로 만들어야 한다, 모든것을 자력갱생하여 조선혁명의 승리를 이룩해야 한다는 립장을 밝히시면서 유격대원들에게 모루와 메, 망치, 집게, 뻰찌, 풍구 등을 모아들이게 하시고 그것으로 마촌골안에 자그마한 철공소를 차려놓게 하시였다.

그 철공소가 바로 후날 《마촌병기창》, 《소왕청병기창》으로 불리우게 된 밀림속의 병기창이였다.

소왕청골안에 병기창이 꾸려지자 병기창에 나가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우리에게 수류탄을 거저 가져다줄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고 하시며 우리 유격대원들에게 수류탄을 가져다줄 사람은 오직 동무들의 두손뿐이라고, 우리는 이 병기창에서 무기도 수리하고 화약도 만들고 수류탄도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자력갱생만이 우리가 살길이라고 고무해주시였다.

그후 유격구밀림속의 병기창들에서 작탄이 제조되였고 권총, 보총과 탄알은 말할것도 없고 여기에 필요한 화약까지도 척척 만들어냈다.

뿐만아니라 유명한 연길폭탄이 제조되였다.

연길폭탄이 작렬할 때마다 일제놈들은 무리로 녹아났다.

하기에 후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만일 조선공산주의자들이 처음부터 남의 나라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환상에 포로되여 자력갱생할 생각을 하지 않았거나 자력갱생만이 살길이고 조선을 구원할 길이라는 투철한 신념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유격구에는 애당초 병기창이라는것도 생기지 않았을것이고 나무포와 연길폭탄과 같은 위력한 무기들은 이 세상에 태여나지도 못하였을것이라고 감회깊이 추억하군 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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