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1-09-23

주체110(2021)년 9월 23일 《기사》

 

신묘한 지략이 안아온 승리

 

항일의 나날 어떤 어려운 전투환경속에서도 능숙한 정황판단과 림기응변의 지략으로 일제놈들을 삼대베듯 쓸어눕히시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모습은 오늘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주체25(1936)년 1월 어느날 밤, 안도현 류수촌전투때의 일이다.

전투를 성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부대에서는 적들의 증원부대가 올수 있는 길목에 방어대를 조직하고 나머지전투력량으로 적병영을 들이치기 위한 여러개의 습격조를 조직하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그때 제일 위험한 성문을 돌파하고 적병영을 공격하는 습격조에서 행동하게 되시였다.

병영을 둘러싼 높은 토성의 동쪽과 서쪽어귀에는 2층으로 된 포대가 설치되여있었고 돌파해야 할 성문은 동쪽포대쪽에 있었다. 날이 어둡자 습격조들은 은밀히 자기들의 전투위치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김정숙어머님께서 습격조원들과 함께 눈보라속을 헤치시며 동쪽성벽에 거의 접근하였을 때였다. 갑자기 포대에서 자지러진 총소리와 함께 불줄기가 쏟아져나왔다. 한 습격조가 적들에게 발견되였던것이다.

동쪽포대의 총소리는 서쪽포대에도 련쇄반응을 일으켰다.

놈들의 포대에서 맹렬하게 뿜어져나오는 기관총사격으로 습격조들의 전투행동은 난관에 부딪치게 되였다.

전투정황을 유리하게 돌려세우자면 무엇보다도 두 포대의 화력을 제압해야 했다.

그러자면 적병영을 신속히 타격하여 적들의 주의를 분산시키는것이 급선무였다.

정황을 재빨리 판단하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지휘관에게 성벽이 흙으로 쌓은것이기때문에 밑부분을 조금만 파고 여럿이 달라붙어 밀면 토성이 무너질것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숙어머님의 신묘한 지략에 탄복하며 지휘관은 지체없이 토성밑을 파낼데 대한 명령을 내리였다. 잠간사이에 성벽밑을 판 습격조원들은 힘을 모아 일시에 토성을 밀었다. 그러자 그처럼 든든해보이던 성벽이 움씰움씰하더니 맥없이 무너져내렸다. 습격조는 성안으로 맹렬히 돌진하여 적들에게 불벼락을 안기였다.

병영가까이에 접근하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적들의 한복판에 수류탄벼락을 들씌우시였다.

요란한 폭음과 함께 적병영이 불길에 휩싸였다.

이날의 전투는 불의의 정황앞에서도 동요하거나 당황함이 없이 묘책을 찾아내시고 전투승리의 돌파구를 열어놓으신 김정숙어머님의 비범한 군사적예지에 의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의 빛나는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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